타이어 교환시기 이렇게 확인하면 됩니다
어제밤에 싼타페 알아보려고 검색하다가 어쩌다보니 타이어에 있는 번호들에 대한 뜻에 대해서 알게됐는데요. 저도 처음 알게된거라서 신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포스팅해야겠다 싶어서 제 차로 가서 타이어 사진좀 찍어왔는데 완전 깜짝놀랐어요. 펑크가 난건지 뭐가 어떻게 된건지 공기가 푸~~~~욱 빠져있더라구요. 깜짝놀라서 블루핸즈 다녀왔네요. 정비했더니 못이 박혀서 펑크가 났대요. 못이 그대로 박혀있었어요. 만약 포스팅 때문에 확인을 안했다면 저는 절대 모르고 그냥 계속 타다가 진짜 대형사고 났을거예요. ㅜㅜ 진짜 천운이 있다면 이런거죠.
처음엔 타이어에 있는 번호들에 대한 뜻만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그 숫자들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타이어 교환시기 포스팅이 되었네요. 제일 중요한건 제조년월이예요. 타이어는 고무라서 아무리 좋은 타이어라도 시간이 오래되면 자연경화가 일어난다고 하네요. 딱딱해진다는 뜻이지요.
근대 막 딱딱해지면 고속도로처럼 고속주행시 문제가 생긴다고 해요. 밑에 보시면 4자리의 숫자가 보이시죠? 제 차 타이어를 직접 찍은거예요. 3416의 뜻은 2016년 34주차에 생산되었다는 뜻이랍니다. 9월정도가 되겠네요. 제가 2017년 2월달인가 타이어를 교체했으니까 당시기준으로 따지면 그래도 최신걸로 해주셨네요.
얌체같은 정비소 직원은 일부러 저 번호가 안보이게 안쪽으로 넣는다고 하네요. 참나 ... 타이어는 사람목숨을 담보로 잡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사람 생명가지고 장난치는거 같네요. 제가 교체할때는 전혀 그런부분을 몰랐어요. 교체 맡기고 쳐다도 안보고 그냥 있었는데 오늘 알고나서 부랴부랴 확인해보니 번호도 다 바깥쪽에서 확인가능하고 연식도 오래되지 않은걸로 해주셔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타이어 교환시기 보통 5년정도라고 하네요. 짧으면 3년정도구요. 저도 2012년에 차를 사서 2017년에 네군데 다 갈았으니까 5년 딱 타고 갈았네요.
두번째는 마모선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여서 빨간색 동그라미 표시를 했는데요. 타이어 사이사이에 옴폭 파여진 홈이 있지요?? 그 안에 보면 네모난 작은게 있어요. 일정한 간격으로 이게 붙어있는데 타이어가 그 선까지 마모되면 그때가 바로 타이어 교환시기 라고 합니다. 타이어에 그런 장치가 있는지는 저도 전혀 몰랐어요.
영문으로 M+S 라고 써있는데 이건 타이어의 용도예요. 사계절용이 보시다시피 M+S구요. 여름용 겨울용 스노우타이어 등등 용도에 따라서 표기가 달라요. 계절마다 바꾸면 좋겠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여력은 없구요. 그냥 사계절용으로 주구줄창 탈겁니다.
185/65/R14 라고 나와있죠? 185는 단면폭이예요. 65는 편평비라고 하는데 타이어폭 대비 타이어의 높이를 퍼센트로 나타낸거라고 합니다. 어렵죠? 저도 어려워요 차알못이라 @.@ 그니까 간단하게 생각하면 승차감을 강조하는 차일수록 편평비가 높다고 합니다. 그럼 편평비가 높은 타이어로 다 바꿔야할까요??
아니요~ 단순히 편평비만 높이면 커진 타이어로 인한 속도계 오차 , 타이어가 무거워서 연비저하가 생긴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크기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뒤에 14는 인치수입니다. 제 차는 엑센트라서 바퀴가 크지 않아요 ㅎㅎ
뒤에 86이라고 써있는데 이건 주행가능 최대하중에 대한 거라고 합니다. 86이면 530kg이예요. 예를들면, 94는670kg이라고 합니다. 맨뒤에 H는 최대속도를 뜻하는데 H가 많다고 해요. 210km구요. 제가 150까지는 밟아봤어도 그 이상은 살떨려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타이어는 210키로까진 버텨준다니 고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