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직원이 들려주는 질문으로 알아보는 우럭 생태 가자미 팁
마트직원이니까 마트에서 파는 상품들을 포스팅 하는게 읽는분들에게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우럭 생태 가자미 포스팅을 해볼겁니다. 등푸른 생선도 아니고 마트에서 요즘 많이 팔리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읽는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하고 올려볼께요.
먼저는 우럭입니다. 우럭은 주로 4월 ~ 6월에 잡힌다고 하는데 이게 양식을 하니까 계절은 별로 상관없다고 하네요. 좋은 우럭은 눈이 튀어나와 맑으며, 아가미가 선명한 분홍색을 띄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색상이 옅고 투명한 느낌을 주는 것이 싱싱하고 맛도 좋다고 하네요. 저는 뭐 요리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라면, 파스타까지가 한계라서 우럭매운탕 뭐 이런거 맛있게 만드는 꿀같은 레시피는 모르지만 마트직원으로서 어깨넘어로 보고 들은 걸 말씀드려볼께요. 고객님들이 자주 물어보시는 내용이기도 해요.
자연산이랑 양식이랑 뭐가 달라요??
자연산은 지느러미 끝이 뾰족하게 각이 서있고 모양이 뚜렷하며 몸통 색은 양식에 비해 밝아요. 반면 양식은 지느러미 모서리가 없고 동글동글하며 자연산에 비해 몸통 색깔이 검고 어두운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이거 구이로도 먹어요??
네. 서늘한 곳에서 잘 말린 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꺼내서 구우면 된다고 하네요.
다음은 생태입니다. 생태는 비늘이 많고 광택이 나며 손으로 잡았을 때 늘어지지 않는 생태가 싱싱한 건데요. 눈꺼풀이 적색이며 눈동자가 붉게 변한 것은 좋지 않고, 아가미에 점액이 많고 냄새가 날 경우 선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마트에서 포장된거 구매할때 팩포장이라서 냄새까지는 모를수 있지만 가까이 대고 맡아보면 알수있으니까 알아두시구요. 눈동자 잘 확인하셔야겠죠!!ㅎ
생태랑 북어랑 코다리랑 다 똑같은거죠??
네 맞습니다. 참 희한하게 상태에 따라서 불리는 이름이 많은 생선이죠. 갓 잡았을때는 생태 , 얼리면 동태 , 바닷바람에 말리면 북어 , 반쯤 말리면 코다리 ,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말리면 황태 , 명태새끼는 노가리 등등 .. 와 진짜 이름 많아요;;
다음은 가자미인데요. 무료 이미지가 없어서 사진은 못구했네요. 네이버 지식사전에 있는걸 쓰면 괜히 저작권 이런거 때문에 찜찜해서요. 항상 픽사베이 쓰거든요. 가자미는 배가 희고 지느러미는 연황생이며 꼬리는 검은색이 선명한것. 비늘이 벗겨지지 않고 무늬가 선명한 것이 신선하며 배쪽에 점액이 끼거나 분홍빛을 띈 것은 선도가 좋지 않은 거구요. 배를 보셔야 합니다!! 이게 어획시기가 3월~6월인데 사실 지금도 마트에서 꾸준히 팔아요. 어획시기 기준이 국내기준이라 아마 지금 파는건 수입산이지 않을까싶습니다.
이것도 종류가 있는데 참가자미는 배 쪽의 띠가 노란색이고 포항 가자미는 용 가자미라고도 불리는데 이건 붉은끼가 도는 자색 띠 색깔입니다. 이것도 체크 포인트!! 근대 맛의 차이는 없다고 하더군요.
찜할건데 이거(생물)로 그냥 하면 되요??
네. 그렇게 차이는 없지만 생물의 경우 구이 , 조림용으로 많이 드시고 반건 가자미를 찜용으로 많이 합니다. 이유는 반건의 경우 살이 잘 흐트러지지 않아서인데요. 생물을 쪄도 뭐 상관은 없어요. 도움되는 정보이길 바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