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가볼만한곳 힐링의 대명사 강천산 산책길
대개 산에 간다고 하면 정상까지 땀 뻘뻘 흘리면서 산행을 하는걸 많이 떠올리실텐데요. 강천산 산책길은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굳이 등산화도 필요없고 그냥 가뿐하게 운동화만 신고가도 슬슬 올라갈 수 있거든요. 저도 처음에 여기 갈때 걱정을 했었는데 산책길은 그냥 살살 올라갈수 있다고 해서 호기심 반 의심 반으로 올라갔는데 정말 평지나 다름없을 정도의 낮은 경사로 30분 정도 가니까 끝나더군요. 물론 정상까지는 더 가야겠지만요. 산책길의 마지막 길에는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어서 앉아서 이야기 하기에도 좋고 옆에 큰 폭포가 있어서 운치도 좋습니다.
높이가 상당히 높아요. 저기 보이는 다리가 포토존이더군요. 순창은 전주에서 가기에도 상당히 가까워서 잠깐 바람쐬러 가기에도 좋은 곳이죠. 저희는 순창시내에서 순대국밥을 먹었는데 피순대의 맛이 아주 좋더라구요. 제가 그냥 당면들어간 순대국밥은 싫어해서 피순대 들어간걸 좋아하는데 아주머니께서 피순대를 많이 넣어주셔서 좋았습니다.ㅎㅎ 순창 가볼만한곳 으로 여러군데를 꼽을 수 있지만 저는 강천산을 제일 으뜸으로 꼽고 싶은 이유가 산이면서도 정말 가뿐하게 완경사로, 정말 정말 완경사로 산책길을 즐길수 있기 때문이죠. 다리아프다는 느낌도 없이 그냥 평지를 걷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지금 이말을 들었을땐 에이 그래도 산인데 설마~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는데 진짜예요. 그리고 초입부분에서부터 시원한 폭포도 있고 산책길 바로 옆에 약간만 벗어나면 학이었던가?? 아무튼 동물들 키우는 곳도 있어서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았던 곳입니다. 요즘엔 네이버 지역카페에 가입해서 친목활동을 하고 있는데 언젠가 여기도 한번 가보자고 벙개한번 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