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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할인카드 10% 되는것만 써봤어요

마트직원 2018. 2. 15. 03:18

오랜만에 올리브영에 갔는데요. 마침 발렌타인데이라서 그런지 이것저것 행사가 많더군요. 길리안 초콜릿도 거의 반값에 싸게 팔고 있고 어떤거든지 5만원 이상 결제하면 6천원이 할인이 되더라구요. 향수를 하나 사려던 참이었는데 덕분에 싸게 잘 샀지요. 근대 받는 사람 반응이 맹숭맹숭해서 이거 괜히 돈썼나싶네요. 명절이라서 뭔가 새로운 걸 해줘볼까 싶었는데 괜한짓이었나 봅니다. 그냥 선물세트나 살걸 그랬나봐요. 올리브영에서 CJ one 멤버쉽카드 있냐고 물어보길래 없다고 했는데 만들기도 귀찮고 해서 안만들었는데요. 매장문을 나오면서 문득 올리브영 할인카드 괜찮은거 하나 있으면 쏠쏠하겠는데? 싶더라구요.

잘아시다시피 올리브영은 이것저것 생필품들이 많아요. 다이소와의 차이는 좀 더 뷰티,피부,바디쪽으로 집중되어 있다는것?? 가격대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그냥 잠깐 구경갔다가 뭐하나 소소하게 집어오기 마련인 그런곳이죠. 그래도 다이소만큼 개미지옥은 아니예요. 다이소는 들어갔다 하면 나올때 반드시 무엇인가 손에 들려있잖아요. 올리브영 할인카드 혜택은 10% 청구할인이 최대이더군요. 그래서 10% 되는것만 모아봤습니다.

먼저는 TLX PASS카드 인데요. 아마 TLX가 뭔지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텐데 쉽게 말해서 피트니스 통합 멤버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국에 4000여개 정도되는 헬스,요가 등등의 피트니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예를들어서 오늘은 요가, 내일은 헬스 이런식으로요. 종목이 30여가지정도 됩니다. 이 카드는 TLX 멤버쉽 구매시 20% 할인이 되는 컨셉으로 나온 카드인데요. 스포츠 영역뿐만 아니라 올리브영에서 쇼핑할때도 할인이 되요. 아마 운동이라는게 뷰티쪽과 연관이 되니까 그런건 아닐까싶은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에서 연관검색어라는 것이 있듯이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운동이외에 주로 찾는 분야가 있을테니까요. 그 분야를 잘 파고들어서 설계한것 같아요. TLX PASS카드는 전월실적에 따라서 한도가 다른데 제가 좋아하는 통합할인한도네요. 카테고리별 한도가 정해져있는건 별로더라구요. 최대 120만원 사용시 4만원 할인이고 최저구간은 30~60만원일때 1만원 할인되요. 따라서 맥시멈으로 생각해 보면 매달 올리브영에서 4만원을 할인 받을수 있는거죠. 나쁘지 않네요.

정말 깜찍하고 귀여운 카드네요. 이 카드는 신한 FAN페이에 초점을 맞춘 가드인데요. 기본적인 컨셉은 팬페이로 온라인에서 결제하면 5% 할인이 됩니다. 월 1만원 할인이지요. 생활할인서비스는 다양하게 많아요. 편의점,올리브영,커피,제과,영화 등등이 있습니다. 물론 올리브영 10% 할인되구요. 월4회까지 가능해요. 1회당 3천원까지니까 올리브영에서 한달에 12,000원까지 할인되지요. 그래서 통합할인한도가 좋다는거예요. 이것저것 할인이 많은데 정작 다 쓸수 없으면 아깝잖아요. 정말 자기가 자주쓰는 곳에서 많은 할인을 받는게 제일 좋은데 말이죠.

 

팬카드도 카테고리 할인 다 합치면 3만원은 되거든요. 만약 통합이었다면 전월실적 50만원에 올리브영에서만 3만원 할인을 받는거죠. 그럼 올리브영 할인카드 검색해볼 필요도 없이 이카드로 했을텐데 말이죠.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일단 10% 할인이라는 최고 혜택이 적용되므로 추천카드로 넣어봤어요.

신한 쇼핑카드는 말그대로 쇼핑을 위한 카드예요. 쇼핑에서만 무려 10%가 할인되지요. 분야도 참 다양해요. 백화점,아울렛,마트,창고형매장,소셜커머스,홈쇼핑까지 아주 그냥 전천후 쇼핑카드죠. 그런데 짜증나게 올리브영은 쇼핑역역에 들어가지 않아요. 생활영역에 들어가있는데 중요한건 생활,쇼핑 두 영역에 따로따로 통합한도를 운영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쇼핑은 전월실적 50만원일때 15,000원 ~ 150만원일때 5만원 할인이 되는가 반면에 생활영역은 최소,최대구간에서 10,000원 ~ 20,000원입니다. 즉, 한도차이가 많이 나지요. 그게 많이 아쉬워요. 그래도 결론적으로 올리브영에서 월 2만원 할인받을 수 있네요.

마지막으로 Ediya tasty카드 입니다. 이름에서부터 진한 커피향기가 느껴지는 이 카드는 이디야에서 50%할인이라는 컨셉으로 런칭된 카드입니다. 그리고 다른 서비스영역을 보면 SPA브랜드, 소셜커머스, H&B 등등이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통합할인으로 운영한다는 것!! 최저구간은 전월실적 30만원일때 1만원, 최대구간은 120만원일때 4만원이예요. 그런데 올리브영이 포함된 H&B 카테고리설명을 자세히 보면 월3회, 승인금액 1회당 최대 10만원이라고 써있어요. 즉, 한달에 3만원까지만 올리브영에서 할인이 된다는 의미지요.

 

통합까지는 좋았는데 이카드는 카테고리와 통합할인 두가지를 모두 운영을 하네요. 기본은 카테고리를 깔고 통합으로 얼마까지 되는. 마치 지방자치제를 연상시키는 그런 운영?? 그래도 다른 카드들 생각하면 위에 나와있는 카드들이 그나마 혜택은 제일 좋은거더라구요. 0.8% 청구할인 되거나 1% 포인트 적립되는 카드들은 감질나서 못보겠어요. 그래도 이왕 할거면 큼직큼직하게 10%씩 해줘야 쓰는사람도 카드쓰는 맛이 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