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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판테온 제대로 쓰면 빵통기한 없다

마트직원 2017. 8. 27. 20:55

롤에서 판테온은 초반에 강하고 후반에 약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 챔프입니다. 그래서 비하하는 말로 빵통기한이라는 말을 씁니다. 하지만 저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판테온은 초반이든 후반이든 언제라도 강한 챔프이기때문입니다. 일단 스킬을 한번 살펴보자면 패시브로 4번의 기본공격을 하면 방패가 생기면서 모든종류의 공격을 1회 막아내는데 심지어 포탑도 막아냅니다. 패시브스킬 이름은 방패방어술입니다. 그래서 판테온 고수와 싸울때는 방패방어술이 적용되는지 공격횟수를 세어가면 방패가 생겼을때 평타로 지워줘야 합니다. 방패인데 큰스킬을 쏟아부으면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평타로 지워주는 것입니다. 마치 아이온이라는 게임에서 공격스킬 막아주는 스킬사용시 평타로 지워주는 것과 같습니다. 공격스킬을 보자면 q스킬로 < 투창 >이 있는데 판테온의 선행 마스터 스킬이며 제일 많이 사용하는 스킬이고 제일 필수인 스킬입니다. 탑은 주로 근접 물리격수가 오는편인데 이때 판테온이 투창으로 적절한 거리 유지하면서 견제를 해주면 상대는 판테온에게 붙지도 못합니다. 또한 무리해서 싸운다고 해도 평타횟수 잘 못세고 있다가 방패방어술이 뜨는지도 모르고 다급한 마음에 궁쓰고 날리는 그런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럼 더욱더 상황은 판테온에게 유리해집니다. 스킬 재사용대기시간도 상당히 짧은편입니다. 굳이 쿨탐을 40%까지 올리지 않아도 5레벨 선마만 해도 상당히 빨리 쓸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창이 많이 쓰이는 이유중에 하나는 체력 15% 미만의 적에게는 100% 확률로 치명타가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참 좋습니다. 투창 한방에 킬을 낼수도 있기 때문에 잘만 쓰면 킬각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물론 제약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적용되지는 않고 e스킬인 심장추적자를 1레벨이라도 배워야 적용됩니다. 마치 트리스타나의 패시브스킬이 e스킬을 배워야 적용되는 것과 같습니다. 두번째로 w스킬은 <제오니아의 방패>입니다. 판테온의 유일한 상태이상기 스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궁극기까지 포함한 다른 스킬들은 모두 공격스킬이기 때문에 기절과 함께 약간의 거리가 있는 적도 점핑으로 제압하니 판테온에게는 정말 꿀스킬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또한 제노니아의 방패는 스킬사용시 바로 방패방어술 효과를 얻기 때문에 기절+보호막이나 다름없습니다. 사실 판테온이 빵통기한이라고 놀림 받는 이유는 스킬들에 상태이상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궁극기인 대강하를 통한 효율적인 이니쉬를 열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그마저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 궁은 궁대로 날리고 적에게 피해는 미비하고 아군에게 도움되는 것도 없고 그렇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할게 없어진 판테온은 뒤에서 그냥 투창이나 던지면서 한타가 일어나면 w좀 쓰면서 기절로 도움주고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원딜도 아니고 그렇다고 올탱으로 가는 경우도 없기 때문에 탱커라고 보기도 애매합니다. 또한 심장추적자와 투창 스킬에 붙는 15%미만이라는 적용이 레벨이 올라가며 체력이 많아질수록 힘들어집니다. 체력이 500일때는 체력 75를 자주 만들수 있었지만 체력이 3000일때 450을 만들기는 훨씬 어렵기 때문에 투창 치명타가 적용될 상황이 그만큼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이 두가지가 바로 판테온을 빵통기한이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e스킬은 심장추격자입니다. 투창의 치명타를 가능하게 해주는 전제스킬이거니와 판테온의 중거리 범위공격스킬입니다. 단점이라면 심장추격자가 유지시 이동하거나 다른스킬을 쓰면 심장추격자의 3회공격중 나머지는 그대로 삭제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슉슉슉~세번을 다 한다음에 이동이든 공격이든 하시기 바랍니다. 심장추격자에도 투창처럼 상대 챔피언의 체력이 15%미만일때는 치명타가 적용되므로 이점을 십분 이해한다면 심장추격자로 치명타 + 투창으로 치명타 이렇게 두번의 치명타가 들어가면 제 아무리 체력이 높은 탱커라고 해도 죽게됩니다. 죽지않는다고해도 최소한 너덜너덜해집니다. 범위공격인만큼 이왕이면 한타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대강하는 판테온의 궁극기스킬로서 롤에서 사정거리가 제일 넓습니다. 두번째가 케이틀린의 궁극기입니다. 하지만 케이틀린의 궁극기는 1인대상 타겟팅 스킬이기 때문에 대강하보다 쓰기가 편리합니다. 비록 다른사람이 맞아줄수 있고 스킬시전시간이 길며 누구에게 찍었는지가 보이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강하보다는 쓰기가 좋습니다. 1인에 대한 확실한 데미지 및 킬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판테온 궁극기는 표시가 나면 그순간 바로 판단하여 도망갈수가 있습니다. 원의 맨 가상자리 앞쪽이라면 모를까 뒤쪽이나 가운데만 걸리더라도 잠시 도주후 점멸로 빼면 됩니다. 그래서 판테온의 궁극기는 갱을 가기에도 로밍을 가기에도 한타를 열때에도 거리를 잘 재고 써야지 그냥 적있다고 냅다 가운데에 원그리면 실패하기 쉽상입니다. 판테온 유저들은 그걸 꼭 유념해서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판테온은 스킨들이 정말 이쁩니다. 저도 정말 마음같아서는 스킨 다 지르고 싶지만 아쉬운 마음 가득안고 오늘 빵테온 스킨만 질렀습니다. 벌써부터 스킨효과에 의한 스킬들이 어떻게 구현되지 기대가 됩니다. 판테온의 라인은 주로 탑이나 정글입니다. 미드는 원거리 마법공격 챔프들이 포진하고 있으니 못가고 그렇다고 원딜도 아니고 서폿은 더더욱 아니니 그렇습니다. 또한 맨처음 시작할때 기본 추천아이템도 500원짜리 물약입니다. 희한하게 물약이 추천템인 몇안되는 챔프중에 하나입니다. 이말은 즉, 판테온의 기본능력치는 롤에서 나오는 암살자가 아니라 탱커위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킬들도 투창이나 심장추격자의 치명타는 위협적이긴 하지만 적용범위가 체력 15%라는 전제가 있기에 매번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w스킬인 제오니아의 방패도 기절+보호막을 얻는다는 부분에서 의미를 찾아야지 강한 공격으로 이루어진 스킬이 아닙니다. 대강하는 궁극기라서 그런지 몰라도 낙하하는 작은 동그라미에 있을 경우에는 큰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냥 적당한 공격과 더불어 한타를 여는 이니쉬스킬이 됩니다. 이렇듯 뭔가 큰 한방이 없는 아쉬움이 판테온을 빵통기한이라고 하는 이유에 포함이 되지만 롤이라는 게임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1인분 이상이 가능한 챔프입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말했던 걸 반대로 생각해보면 됩니다. 아무리 말파이트의 궁이 좋다고 한들 어쨌거나 앞이건 뒤에서건 직접 들어가야 합니다. 판테온 궁은 전혀 누구에게 당할것도 없이 공중에서 그냥 때려박습니다. 게다가 잠시동안의 슬로우도 겁니다. 그 상황에서 근처 아무나 한명이라도 w를 넣으면 기절로 인해 잠시 더 발목을 잡아둘수 있고 그럼 그사이에 아군이 킬을 낼수있고 그렇게 되면 스노우볼이 만들어지면서 한타는 이기게 됩니다. 큰그림을 그리기에도 판테온은 좋은 챔프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판테온 괜히 샀나 생각하시는분들 그런 생각은 접어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이야 바른말이지 어떤 챔프든 사용하기 나름입니다. 판테온도 마찬가지이며 단지 이런저런 부분들에 의해서 평균적으로 봤을때 그런 단점이 있다는거지 결코 안좋고 나쁜 챔프가 아닙니다. 저는 판테온 너무 좋습니다. 정글에서의 판테온도 굉장한 두각을 보입니다. 패시브스킬로 인한 효과가 굉장합니다. 그리고 궁극기 시전거리가 넓기때문에 정글을 돌면서도 탑이든 봇이든 거리랑 낙하시간만 잘 계산하면 갱을 가기도 좋습니다. 모쪼록 판테온을 통해서 많은 분들께서 꿀빨기를 바랍니다. 하다보면 충분히 그런챔프라는거 알게 될겁니다. 아이템은 주로 탱딜템으로 가주시면 됩니다. 빵테온 스킨을 샀으니까 이제 스킨차고 롤한판 해야겠습니다. 1지망은 탑으로 넣고 2지망은 정글로 넣어서 한번 돌아봐야겠습니다 .새로 산 스킨들의 스킬효과는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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