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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직원의 볼만한 생활정보
전라북에도 여러 축제가 있지만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는 드물지요. 제 아무리 김제 지평선 축제가 스케일이 크고 대한민국 10대 축제라고 한들 야경의 아름다움은 익산 국화축제 못따라가요. 구절초축제가 산하나를 통째로 꽃으로 수놓은 천하절경이긴해도 밤에는 캄캄해서 안보입니다. 해떨어지기 전에 산에서 내려와야 해요. 하지만 익산 국화축제는 밤에도 이쁘고 낮에도 이쁘고 도심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먹거리도 엄청 많구요. 부스가 몇개인지 도무지 셀수도 없어요. 일단 낮과밤의 사진을 몇장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4시쯤 도착해서 7시쯤 떠났기 때문에 낮과 밤의 황홀경을 모두 볼 수 있었어요. 이제는 진짜 겨울인거 같아요. 오후 6시30분이 되니 마치 한밤중처럼 새까맣더라구요. 더군다나 오늘..
그저께였던가. 예전에 하가지구 곱창댁 맛있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마침 같이 일한 회사선배가 집이 송천동이라서 일 끝나고 한잔하기로 하고 송천동 곱창댁으로 갔지요. 어차피 맛은 다 똑같겠다 싶어서요. 어디있나 싶더니 역시나 먹자골목에 있더군요. 예전에 여기 송천동 먹자골목 없을 때는 큰길 건너 맞은편에 횟집이랑 있는 그쪽라인이 나름 먹자골목이었는데 요즘엔 롯데아파트 앞쪽라인이 송천동 먹자골목으로 완전히 입지를 굳혔지요. 저도 송천동에서 17년 동안 살았던 사람으로써 이런 변화 아주 좋습니다. 송천동 흥해라!!! 네온사인이 켜있어서 잘 안보이네요. 사진이 눈에 보이는대로 찍힌다면 참 좋을텐데요. 제가 못찍어서 그런듯.. 가성비가 괜찮아요. 저희가 먹은건 곱창구이 + 차돌박이로 먹었어요. 곱창도 쫄깃했고 차돌박..
이번에는 군산 이성당인데요. 여기도 한두번 간건 아닌데 이날 먹었던 빵은 특히나 맛있더라구요. 예전에 몇번 먹었을때는 그냥그냥 그럭저럭이어서 왜 여기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 중에 하나인지 모르겠던데 이번에 먹어보니 정말 다시 오고 싶은 맛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빵집들은 테이블이 몇개없는 작은 곳이 많죠. 심지어 아예 없는, 테이크아웃으로만 가능한 곳도 있는데 이성당은 앉아서 먹을수 있는 테이블이 많아요. 진짜 식당처럼 많아요. 지금 찍은 사진도 일부분이구 오른쪽에 테이블이 더 있어요. 주말에는 사람 미어터집니다. 제가 갔던 날은 평일이고 문닫기 1시간전에 가서 사람이 널널했어요. 그래도 빵고르는 사람들은 꽤 있더라구요. 예전에 들었는데 단팥빵도 유명하다고. 적당히 달고 적당히 부드러워서 좋았네요. ..
오랜만의 휴일이네요. 요즘 저는 회사에서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아요. 그만두고 이직하고 뭐 그런건 아닌데 요즘 여러가지로 매장이 분주하고 이리저리 인사발령도 있어서 심란한 하루하루입니다. 이럴때는 역시 점심에 화심순두부 먹고 비응항에 와서 뻥뚫린 바다를 봐줘야 힐링이죠. 근대 아침에 할일이 많아서 화심순두부까지는 못다녀오고 그냥 집에서 라면을 먹은건 함정. 오늘은 유난히 배가 많네요. 자주 온건 아니지만 올때마다 진짜 항구가 한산하고 주차장에 차도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주차장도 한두자리밖에 없고 그래서 되게 놀랐어요. 내항에 배도 오늘 엄청 많더라구요. 오늘 무슨 날인가요?? 거의 뭐 100대나 있던거 같은데.. 아무튼 항구가 붐비니까 구경하는 기분이 나더라구요. 더군다나 사람들도 꽤 왔다갔다 해서 오늘은..
낮과 밤이 모두 볼만한 곳이 바로 전주 덕진공원입니다. 낮에는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고 밤에는 아름다움이 가득하지요. 전주 토박이인 제가 타지에서 오신분들은 전주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물어보면 비빔밥이 제일 많구요. 그다음은 한옥마을이더군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한옥마을은 왜 오시는건지... 이젠 그냥 한옥모양의 상가밀집지구인데 말이죠. 서울에서도 오다니 .. 전주가 고향이라서 너무 익숙해서 그런가 저에겐 낯선 풍경이네요. 그런 제가 꼭 추천하고자 하는 장소가 있다면 그건 바로 덕진공원입니다. 밤이면 음악분수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지요. 바로 옆에 전북대가 있어서 연인들이 자주 찾기도 합니다. 조용하게 걷다가 이쁜 분수를 보며 낭만에 젖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위에 공연시간 잘 확인하셔서 잠시 산..
짜잔. 여러분 제가 전북대 02학번입니다. 와 진짜 나이 많이 먹었네요. 책가방 메고 밝은캠퍼스~ 지성의 터전~~ UBS방송 들으며 첫등교를 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6년전이라니.. 오랜만에 북대에 나갔는데 역시나 많은 것들이 변해있더라구요. 근대 뭔가 1+1같은 느낌의 식당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매우 만족하고 나와서 소소하게 글하나 써볼까 합니다. 8,900원이 주메뉴인데요. 이걸로 두가지 음식이 나옵니다. 제가 메뉴판을 못찍은게 천추의 한인데 저희가 먹은건 불고기백반+돼지김치찌개랑 대파삼겹살 백반+돼지김치찌개 이렇게인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수육백반이랑 꽃게된장찌개로 시켰다면 4가지 메뉴를 맛볼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위에 사진은 대패삼겹살인데 여기 양 많이 나옵니다. 주의하세요. 저는 메뉴마다 ..
전라북도의 중심도시 전주를 마치 어머니품처럼 감싸고 있는 곳이 완주군입니다. 그리고 그 완주군에는 3개의 읍 ,10개의 면이 있는데 이중에서 두번째로 큰 곳이 바로 삼례입니다. 전주와의 접근성도 좋을 뿐더러 심지어 대학교도 자리잡고 있지요. 우석대학교가 바로 삼례에 있습니다. 삼례읍내와는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읍단위에 4년제 대학교 있는곳은 별로 없을거예요. 그리고 읍내가 다른 읍보다 좀 더 큽니다. 완주군만 가봐서 그런거 아니냐구요?? 아뇨. 저 일산에서 일할때 매장이 주로 2만,3만명 정도를 배후인구로 하는 읍단위의 읍내에 오픈을 많이 했기 때문에 아는겁니다. 본사만 일산이었지 매장은 모두 무슨읍, 무슨면 이런식이었지요. 또다시 시작되는 추억소환. 그러고보니 삼례책마을을 못갔네요. 위에 보이는게 입..
전라북도에도 여러개의 축제가 매월마다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딱 두가지만 뽑으라면, 첫번째는 김제 지평선축제 두번째는 정읍 구절초축제를 뽑습니다. 그중에서도 구절초축제는 놀라운 스케일을 자랑하지요. 야트막한 동산하나 전체가 구절초로 덮여있으니 정말 이런 절경도 없습니다. 어디 무슨 공원이나 전시장에 몇개 가져다놓은 정도가 아니예요. 그냥 산전체가 구절초입니다. 징검다리를 건너서 행사장에 입장합니다. 매우 낭만적인 입장이지요. 예전에는 저 징검다리가 더 작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더 크고 넓어졌더라구요. 사이사이도 촘촘하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지나가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근대 돌의 상태를 보니 이번에 새로 한 느낌이 들더군요. 작년은 못왔고 제작년에 와서 그런가 아무튼 더 커보이는 느낌이었어요. ..
제가 전주에 사는데 삼천동에 사는 친한 친구와 몇개월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완산소방서 근처에 살기 때문에 술집 모여있는 먹자골목에서도 가깝지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걷다보니 먹자골목의 끝부분까지 오게 됐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여기가 마침 이날 오픈했더라구요. 4월 28일인가 갔던가 같네요. 오픈이니까 가보자 싶었는데 전주에서는 못봤던 특이한 구조가 매우 이색적이었습니다. 대개 가게가 크던 작던 한가게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9군데가 입점해있더군요. 매장도 포차라는 표현을 쓰기엔 너무 세련됬구요. 원래 전주는 포장마차가 밀집된 지역이 덕진광장이었지요. 지금은 간이터미널과 주차장으로 바뀌었지만 제가 대학다녔던 2002년에만 해도 빨간 천막들이 즐비한 포장마차촌이었는데 말이죠. 마치 그때를 떠올리게 하..
여자친구가 대전에 살아서 대전을 가끔 가곤하는데요. 새해를 맞이해서 대청호 해맞이 축제 보러갔다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행사장은 못가고 가는길에 해를 봤네요. 근대 그 새벽에도 차가 엄청 밀리더라구요. 살면서 해맞이축제를 처음가본건데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도중에 택시에서 내려서 걸어갔는데 어차피 해는 떴으니 행사장까지 가는 건 의미가 없을것 같아서 그냥 대청호로 발길을 돌렸지요. 장장 두시간이나 걸었습니다 새벽부터 ㅋㅋㅋ 저는 괜찮은데 여친이 감기에 걸려서 걱정이네요. 아침에 대청호를 다녀오고 저녁에는 보라매공원 불빛축제 보러갔어요. 이게 15일까지인가 그럴꺼예요. 제가 초행이고 밤에 봐서 그런지 규모는 그렇게 작지는 않았어요. 일자로 쭈욱~~ 뻗어있는 이쁜공원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