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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꼭 가봐야 되는곳

충남 겨울축제 대전 보라매공원 커플이라면 무조건

마트직원 2018. 1. 5. 13:36

여자친구가 대전에 살아서 대전을 가끔 가곤하는데요. 새해를 맞이해서 대청호 해맞이 축제 보러갔다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행사장은 못가고 가는길에 해를 봤네요. 근대 그 새벽에도 차가 엄청 밀리더라구요. 살면서 해맞이축제를 처음가본건데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도중에 택시에서 내려서 걸어갔는데 어차피 해는 떴으니 행사장까지 가는 건 의미가 없을것 같아서 그냥 대청호로 발길을 돌렸지요. 장장 두시간이나 걸었습니다 새벽부터 ㅋㅋㅋ 저는 괜찮은데 여친이 감기에 걸려서 걱정이네요.

아침에 대청호를 다녀오고 저녁에는 보라매공원 불빛축제 보러갔어요. 이게 15일까지인가 그럴꺼예요. 제가 초행이고 밤에 봐서 그런지 규모는 그렇게 작지는 않았어요. 일자로 쭈욱~~ 뻗어있는 이쁜공원이 있었네요. 저는 전주에 살고 있고 전라북도에서 빛축제는 상설로 진행하는 완주 여우빛축제가 있어요.

완주군에 있는 힐조타운이라는 곳에서 하는데 거기는 산등성이를 깎아 만든곳이라 조금 커요. 충남에는 태안에도 빛축제가 있고 이렇게 가끔씩도 소규모로 빛축제를 하니까 좋네요. 세종시 분수도 그렇게 이쁘다고하던데 여름에 꼭 가봐야겠군요.   

쭉~~뻗은길이 시원시원하고 옆에 나무들에 불빛을 해놓아서 이뻐요. 오길잘했어요 ^^

중간에 보니까 여기 후원을 교회들에서 했더라구요. 교회만 한건 아닌데 그래서 그런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어요. 정말 이색적이었던건 여기 옆에 아주머니께서 투명한 풍선을 판매하시는데 그 안에 빛들이 이쁘게 밝혀져있어요!! 정말 제가 봐도 너무 가지고 싶을정도의 퀄리티!!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하겠더라구요. 애들이야 오죽할까요. 안사주고는 못배길것 같아요.

이글루 ㅎㅎ 이런 조형물들 좋아해요. 그래서 작년 8월에 순천만에서 빛축제 할때에도 이런거 되게 많아서 좋았거든요. 아마 순천만 다녀왔던것도 포스팅을 했던거 같은데 그때 사진들은 다시봐도 참 이뻐요.

 저 기둥에서 빛이 나길래 어떻게 한건가 싶었는데 세상에나.. 대리석 안쪽에서 빛이 나고 있어요. !! 저는 이미 만들어진 대리석 기둥 위에다가 불빛을 박은줄 알았는데 불빛을 먼저 작업하고 나서 그 위에 대리석을 올렸더라구요. 그렇다는것은?? 앞으로도 밤이 되면 이쁘게 불을 켜줄거라는 거 아닐까요?? 저걸 또 떼려면 대리석 떼고 어쩌고 하면 비용이 더들것 같은데... 반짝반짝 거리는게 밤에 많으면 좋은거죠. ㅋ 

보라매공원 불빛축제만을 위해서 멀리 타지에서 오는건 비추천이구요. 온김에 대전에 있는 맛집들, 다른 관광명소들도 함께 코스로 짠다면 더욱 좋을듯 하네요. 커플이시라면, 그리고 대전에 사신다면 15일까지는 보라매공원 일부러라도 한번쯤은 와볼만한 좋은 코스라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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