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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요금제 정말 좋은데도 내가 못바꾸는 이유

마트직원 2020. 4. 5. 16:27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핸드폰을 개통하는 시대가 왔네요. 예전에 gs수퍼마켓 다닐때 우스개소리로 수퍼직원은 편의점 지나갈때마다 절하고 지나가야한다고 할정도로 GS리테일 에서는 gs25의 위상이 정말 높았는데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 아무리 봐도 저렴한 gs25 요금제 >

정말이지 아무리봐도 저렴합니다. 통화 100분은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사실 요즘엔 데이터가 더 중요하잖아요. 문자개수도 예전이나 중요했지 지금은 카톡이 있으니까 이것도 다 데이터구요. 그런데 25,300원에 15기가;; 그것도 소진시에는 3Mbps로 계속 사용이 가능하니 이게 진짜 메리트입니다. 이정도 속도면 240p , 360p화질은 무난하게 돌릴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네요. 직접 사용한 후기들을 보면 480p에서도 나름 볼만하다고 합니다. 솔직히 유투브만 이정도 화질에서 끊김현상 없이 볼 수 있다면 거의 무제한요금제나 마찬가지죠. 통화를 많이 하는 분이나 고화질 영상을 보는 분에게는 gs25 요금제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데이터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이만큼 메리트 있는게 없지요. 

1080p로 보는 사람에겐 비추천, 통화가 저처럼 많은 사람도 비추천

제가 유별난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1080p로 봅니다. 핸폰을 몇개월전 바꾸면서 무제한 요금제로 의무사용을 해야했는데 이왕 돈내는거 제대로 봐보자는 생각에 그때부터 1080p로 해서 봤는데요. 그게 익숙해서인지 480p는 뭔가 좀 픽셀이 흐릿한 느낌이랄까요. 대개 유투브에서는 자동으로 480p로 주로 설정되어 있는데 사실 이정도만 해도 보는게 많이 무리는 없습니다만 저처럼 핸폰바꾸면서 핸드폰으로 동영상보는걸 맛들여버린 사람은 1080p로 보다가 480로 보면 뭔가 음?? 이런 느낌이 듭니다. 15GB밑으로 사용하면 아무 문제 없지만 문제는 제가 매달 30GB 이상 쓴다는거죠.

내가 옮기지 않는 이유

그리고 저는 업무때문에 통화를 많이 하는데 한달 300분은 항상 넘깁니다. 300분이라고 해도 이거 진짜 많지도 않아요. 하루에 10분씩 한달이면 그냥 뚝딱입니다. 그런데 gs25 요금제 제일 많이 쓰는 저 25,300원으로 계산해보면 200분 정도의 갭이 생기는데 이걸 홈페이지에 나온 추가요금기준 (1.98원/초) 으로 계산하면 그 200분 차이가 무려 23,760원이나 됩니다. 게다가 저는 SKT 제휴카드를 사용하는데 전월이용금액 40/80만원일때 15,000/21,000원을 할인 받고 있고 대개는 80만원 이상 지출을 하니까 저는 굳이 옮길 이유가 없네요.

 

 

물론 GS25 요금제에서도 200분이라는 통화시간을 가진, 게다가 무려 7,700원밖에 안되는 엄청나게 저렴한 요금제가 있지만 그건 데이터 사용이 고작 1GB이며 소진이후에는 400kbps 속도로 지원되기 때문에 답답해서 절대로 못씁니다. 통화만 하는 용도의 서브폰이라면 무조건 신청하겠지만 지금 저의 SKT요금제는 통화든 문자든 데이터든 뭐든간에 무제한이니까 굳이 서브폰까지 쓸필요는 없지요.

< 나의 SKT 요금제 5GX 프라임 >

지금 저는 SKT 5GX프라임 요금제 사용하고 있는데 보시다시피 매달 58,229원이 나가고 있습니다. gs25 요금제 중에서 제일 인기많은 25,300원 요금제와 비교하면 한달에 32,929원이라는 엄청나게 차이나는 금액이지요. 하지만 위에 말씀드린 부분을 감안하면 요금제 자체에서는 일단 2만원 정도는 얼추 커버치고 내 생활의 편의를 지키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부분뿐만 아니라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면 VIP멤버쉽이 되는데 이 혜택도 매달 1만원 정도 사용하고 있고 제휴카드로 할인도 받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저에겐 가격 메리트가 없어서 굳이 바꾸지 않아도 라이프스타일 챙겨가며 비슷한(?) 가치로 사용하고 있는것 같아요. 

< 나의 2020년 SKT멤버쉼 혜택 누적금액 >

위에서 보시다피시 올해1월부터 해서 지금 4월5일까지 누적으로 46,900원이 되었지요. 아직 4월초인데도 4만원을 넘었어요. 아마 4월말쯤 되면 5만원은 못해도 채울듯 합니다. 그렇다면 위에서 말한 통화,유투브 화질과 더불어 이런 VIP혜택에 대한 누적할인까지 생각한다면 gs25 요금제가 정말 싸고 좋은건 맞지만 저의 생활패턴으로는 굳이 바꾸지 않아도 비슷한 값어치를 하고 있다라는 거죠. 게다가 제가 vip혜택을 전부다 사용하는것도 아니거든요.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저는 GS25 요금제 안좋다는 말을 하려는게 아닙니다. 단지 저의 라이프스타일에 비추어보면 확당기는 메리트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이예요. 제가 볼때 gs25 요금제는 앞으로도 엄청 많은 사람들이 가입할겁니다. 지금까지도 누적 15만명이 가입했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점점 핸드폰 사용은 데이터 위주의 사용이 될 것이고 차차 사회로 올라오고 있는 우리 어린친구들은 이미 핸드폰 없이는 살수없을정도로 친숙한 물품이니까요. 자녀분들 요금제로도 좋고 유투브 자동설정 480p에 큰 불편함이 없으시다면 이 요금제보다 좋은 요금제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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