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직원의 볼만한 생활정보

가상화폐 미래 망할수밖에 없는 이유 딱 두가지 본문

생활정보

가상화폐 미래 망할수밖에 없는 이유 딱 두가지

마트직원 2017. 12. 27. 21:46

오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요즘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등의 가상화폐 코인들이 갑자기 눈에 띄게 광고를 하고 수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요. 대중에게 알려지고 수많은 개미투자자들이 물밀듯이 밀어닥칠때가 순간의 정점이고 끝물인데 돈을 벌고자 하는 마음에 앞다투어 구매의사를 보이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오른다는 호재글에는 그냥 흐뭇하게 지나가고 안좋다는 글에는 득달같이 달려들어 댓글을 적는 많은 사람들... 그게 다 자기마음속에 있는 불안감을 떨쳐내보고자 하는 심리인건 알까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가치측정 불가능

지금 비트코인 한개당 원화로 얼마 이런식으로 나오니 가치가 측정되는것 같지요?? 화폐?? 화폐의 본질은 가치의 안정성입니다. 하루에도 20~30%씩 변동하는 건 도박이나 다름없지요. 2100만개밖에 안나오는 화폐가 얼마나 안정화될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소수를 위한 거래수단을 과연 누가 인정하고 받아줄까요?? 화폐라는 것은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집근처 순대국밥집에서 고급 음식점까지 모두 사용되는 거래수단입니다. 또한 결국 그 가치의 기준이 원화라면 결국 원화로의 회귀가 될수 밖에 없으며 그것은 곧 비트코인 자체의 화폐로서의 기능상실을 반증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주식도 회사망하면 휴지조각 아니냐구요?? 주식은 근간이 되는 기업이라도 있지 비트코인 이더리움등의 가상화폐는 발행처도 없습니다. 싸이월드가 한창 붐일때 도토리가 화폐가 되던가요?? 아닙니다. 왜요? 싸이월드 말고는 쓸데가 없었으니까요. 비트코인 사용할수 있는곳이 나중되면 늘어날까요?? 아니요. 예를들어, 새우깡이 1비트코인이라고 해볼께요. 내일 사먹으려니 비트코인 가격이 두배로 뛰었네요. 사먹겠어요?? 아니요. 차라리 새우깡 안먹고 원화로 바꾸는게 이익이겠지요. 결국 제도권안에 있는 화폐로 회귀한다는 거죠. 주식으로도 새우깡 못사요. 한국돈 천원이 있어야 삽니다.

2. 제도권을 벗어난 통제불능으로 인한 국가경제기반 위협초래

위조지폐를 왜 위조지폐라고 할까요?? 진짜돈이 아닌 가짜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럼 정부는 왜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진짜돈'을 만들었을까요?? 돈이라는 건, 화폐라는건 국가경제의 근간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는 블럭체인 시스템안에서의 주식일뿐입니다. 또한 화폐는 교환수단이기도 하지만 국가경기의 조절작용을 통한 국가기반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역할도 합니다. 국가기반과 연관되어 있기에 화폐라는 것은 당연히 제도권 안에 들어와야 하고 제도권 안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국가가 망하지 않는한 존재하는 기관에 의한 발행처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국가전체에 대한 흐름을 컨트롤 할수가 있지요. 하지만 가상화폐는 그저 복잡하고 고도화된 수학문제를 풀면 나오는 형식입니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지요.

또한 지금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화폐의 수단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시세차익을 노리기 위해서 구매할 뿐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한다면 주식과는 다릅니다. 주식도 시세차익이라는 부분에서는 일치하지만 기업이라는 실물에 대한 가치투자가 근본입니다. 하지만 가상화폐는 그 어떤 가치에 대한 투자도 아닌 그저 시세차익 그냥 그뿐입니다. 돈만 벌면 되지 않냐구요?? 그래요. 맞아요. 근대 중요한건 이미 몇년전부터 큰손들은 물량 빵빵하게 모아놨습니다. 이제 대중에게 알려지고 개미들이 기웃거리면서 붐업을 한번 해줘야 그들의 매도타이밍이 오게 되는 것이지요. 지금처럼요. 돈은 그사람들이 벌겁니다. 통제를 벗어난 화폐는 통용되기 어렵습니다. 국가는 국가의 기반을 흔드는 행위나 집단에 대해서 당연히 제한을 둘겁니다. 그 중하나가 가상화폐입니다. 여러분께서 몇년전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모으고 지금 매도하여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저는 당연히 박수를 쳐줄겁니다. 아니, 부러워했을겁니다. 그때는 가상화폐에 대해 지금처럼 언론이든 일반인이든 아는사람이 많지 않았지요. 하지만 지금 시작할거라면 정말 말리고 싶네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