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2회 줄거리 : < 어딜가나 병신들은 있다 >

우리 매장에도 있지만 다른곳이라고 별다를거 없네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2회를 보면서 느낀건 어딜가나 병신들은 있다는 겁니다. 지위를 이용해서 일을 안하는 놈팽이도 있고, 또는 일을 아무리 알려줘도 어리버리대는 사람도 있고 종류는 다양해도 어느 그룹이나 미꾸라지 한마리씩은 있는거 같아요.

민교수는 자신에게 배정된 환자임에도 아무런 오더도 없습니다. 게다가 치프인 용석민에게는 자기마음대로 한다고 면박주기도 했으면서 이번엔 또 알아서 해야 치프아니냐고 하지요.

< 치프 용석민 >

병원 취재를 나온 기자앞에서는 매우 상냥한 민교수는 공형우라는 환자 수술을 가로채서 맡게 되는데 그 이유는, 공형우라는 사람이 철로에 떨어진 임산부를 구해서 매스컴에서 집중조명되었거든요. 그래서 그 환자를 치료하는것이 본인에게도 좋으니까 한다고 한것이죠.

그러나 이 수술은 TSA라는 방식으로 하는것이 제일 좋은데 민교수는 끝까지 자신이 잘하는 개두술로 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원장의 반대로 개두술은 무마되고 TSA로 하게 되는데 문제는 민교수가 TSA는 매우매우 초짜라는것!! 그래도 병원장님이 환자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주시네요. 1회에서 나올때는 그저 재단운영에 대한 정치색깔만 있는줄 알았더니 역시 병원장에 오를만합니다.

석민은 이대로는 환자 죽는다 생각하고 채송화 교수에게 제발 해달라고 메달립니다. 그리고 결국 송화는 환자가 직접 선택하라고 하라고 하는데 석민치프는 환자에게 모르면 그냥 하란대로 하라등등 무시하는 말들을 하면서 송화를 언짢게 하지요. 환자는 민교수의 부드러운면이 전부인줄 알고 안바꾸고 싶다고 말하니까 그게 속터져서 그랬겠지만 사실 그래선 안되는게 맞지요.

보다보다 못한 송화는 민교수 기분에도 거슬리지 않도록 본인이 '어시'를 하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민교수 입장에서는 나쁠게 없지요. 진짜 송화는 말을 잘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역시나 민교수는 수술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그대로 나가버립니다. 우리 매장에도 저렇게 놀고먹는 사람 있는데 저기도 그러네요. 그런데 여기서 반전은!! 용석민 치프는 환자를 위해서 그랬다기보다 자신의 논문을 위해서 그랬던것!! 송화는 여기까지 꿰뚫고 있었네요.

윤복,홍도는 이란성 쌍둥이입니다. 그리고 어릴적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그때 수술했던 의사선생님이 중1이었던 윤복이를 안고 울어줬다고 하네요. 얼굴은 기억안나고 이름도 모르지만 신발택에 붙은 사이즈가 225라는것 말고는 모르는상태.. 그런데 이 후로 송화의 발사이즈가 225로 나오면서 떡밥을 뿌립니다.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네요. 

20살 대학교 1학년시절 밴드부활동으로 2회는 마무리됩니다. 준환이 진짜 풋풋하게 머리 단정하네요. 익준이 더듬이머리도 귀엽구요.ㅋ 아직 2회라서 전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드라마가 흘러갈지는 모르겠어요. 6회 7회 정도 지나면 전체적인 틀이 잡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은 그냥 좀 중구난방이런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