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1 한눈으로 보는 줄거리(중)

오늘은 왕좌의 게임 시즌1 중에서 4~6편의 줄거리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3편에서의 마지막이 아리아를 지키는 검술 선생님 시리오포렐의 죽음이었는데요. 감동적인 모습이었지요. 4편은 기존 핸드였던 존 아린의 죽음에 대해 캐내고자 하는 네드 스타크의 노력으로 시작합니다. 네드 스타크의 말에 근거해서 추측해보면 존 아린은 무려 17년동안 왕의 핸드였고 그 기간동안 평화로웠다고 하네요.그랬다면 상당히 정치를 잘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귀감이 되는 핸드가 갑자기 돌연사했으니 네드 입장에서는 매우 궁금하겠지요. 더군다나 자신의 아이를 라니스터에서 암살하려고 했다는 것을 케틀린을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게 되니 수도의 실세인 라니스터가 존아린의 죽음과 관계되어 있을거라는 건 충분히 추측 가능한 일일겁니다.

네드는 존아린의 죽음에 대해 캐묻습니다. 죽기전에 그가 했던 말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싶어했는지 등등.. 그리고 존아린의 죽음에 대한 단서가 대화중에 나오게 되는데 존아린은 질문을 시작했기 때문이지요 라는 말이 네드의 죽음을 암시하는 다잉메세지의 느낌이 나네요.

네드는 무언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로버트왕의 서자를 확인하러 갑니다. 대화내용은 그저 훼이크입니다. 진짜로 그가 확인하려고 했던건 바로 머리색이었지요. 그 이유는 로버트가 존아린도 죽기전에 보고싶어 했던 칠왕국의 계보책에 나와있습니다.

한편 칼리시가 된 대너리스는 이제 어엿한 여왕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의 오빠인 비셰리스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립니다. 칼 드로고가 군대를 이끌고 웨스터로스를 치지 않는다고 불평하며 대너리스에게 손찌검을 하지요. 아마 왕좌의 게임에서 조프리와 쌍두마차로 허세충만하고 인간성이 결여된 인간일 겁니다.

하지만 우리의 대너리스는 매우 당차게 한번 더 나에게 손을 대면 다시는 손을 가지지 못할줄 알으라며 폭풍 카리스마를 내뿜습니다. 하긴 오빠가 뭐가 좋겠습니까. 자기를 노예처럼 팔아버린 사람이니까요.  

케틀린은 킹스랜딩에서의 용무를 마치고 자신의 고향땅인 툴리를 방문했는데 우연찮게도 킹스랜딩으로 가는 티리온을 만나게 되고 호랑이굴에 들어온 티리온은 케틀린의 포로가 됩니다. 그리고 케틀린의 동생이 영주로 있는 베인에 끌려가게 되고 엄청나게 판타지틱한 감옥에 갇히게 되지요.

이에 분개한 제이미는 네드의 부하를 죽이고 티리온이 포로로 잡혀있으니 차마 네드는 죽이지 못합니다. 결투를 하는 것은 화를 표출하기 위해서였는데 눈치없는 병사가 그만 네드의 허벅지를 찌르는 바람에 결투는 끝나게 되지요. 제이미가 그 병사를 때렸다는 것에서 자신은 네드에게 그런 중상은 원치 않았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백성들의 억울함을 들어주는 핸드의 모습. 이야기를 들어보니 마을을 습격한 당사자는 마운틴이었습니다. 마운틴은 라니스터 사람으로 후에 서세이의 호위대장이 되는데 아무 죄없는 민간인을 살해하고 약탈한 죄로 네드는 그를 사형에 처하고 모든 토지와 재산을 몰수하는 초강경수를 둡니다.

하지만 다른 대신들은 말리죠. 왕국의 재정이 라니스터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라니스터 사람들은 왠만해서는 건들고 싶지 않을겁니다. 개인의 싸움은 체력과 주먹으로 하지만 전쟁은 돈으로 하는 것이니까요.

티리온 라니스터는 브랜의 암살혐의를 받고 베일의 영주 리사에게 재판을 받습니다. 여기서 결투로 인한 재판을 신청하는데 운좋게도 티리온의 대리자가 승리하여 티리온은 혐의를 벗습니다. 물론 실제로 티리온은 브랜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리를 잃은 브랜을 위해 특수제작이 가능한 말안장 도면을 롭에게 건네주게 되지요.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특수안장 위에서 브랜은 말을 타게 됩니다. 하지만 드라마 전체를 타고 흐르는 라니스터의 좋지 않은 감정때문일까요?? 저는 티리온이 혐의를 벗었다는 것이 솔직히 아쉬웠습니다.

드디어 진실의 종이 울리고 네드는 칠왕국의 역사가 담긴 책을 보며 로버트 바라테온을 포함한 그 선대왕들의 인적사항을 보면서 조프리가 로버트의 아들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존 아린도 궁금해했던 내용이었지요. 그래서 그 책을 보길 원했구요.

설레발의 결정체 대너리스의 오빠 비셰리스는 칼드로고의 축하연에 초대받지도 않았는데 불쑥 찾아들어가 행패를 부립니다. 그가 믿고 들어간 이유는 이 신성한 도시에서는 피를 보지 않는다는걸 알았기 때문인데요. 대너리스를 위협하면서 칼드로고에게 어서 약속한 왕관을 찾아달라고 하지만 결국 금을 녹인 뜨거운 쇳물을 뒤집어쓰고 죽게 됩니다. 애초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요구조건이었는데 조용히 살지 굳이 사단을 일으켜 목숨을 잃게 되네요. 다음편은 왕좌의 게임 시즌1 줄거리 마지막편입니다. 7~10편까지의 총 4편의 내용을 다루게 될겁니다. 아마도 왕좌의 게임 포스팅 시리즈는 저에겐 하나의 즐거움이 되고 역사가 되겠네요.

[여행/축제/영화/영화리뷰] - 왕좌의 게임 시즌1 한눈으로 보는 줄거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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