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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구절초축제 산전체를 물들인 하얀꽃의 향연 본문

죽기전에 꼭 가봐야 되는곳

정읍 구절초축제 산전체를 물들인 하얀꽃의 향연

마트직원 2017. 9. 9. 17:48

이번 2017년 정읍 구절초축제 기간은 10월 1일 ~ 15일까지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열립니다. 작년에는 못갔고 제작년에 갔었는데 정말 온 산을 하얀색으로 가득히 물들인 경관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 딱 좋은 곳, 연인과 함께 데이트코스를 생각하신다면 정읍 구절초축제 정말 추천합니다. 작년에는 바빠서 못갔지만 이번 2017년 구절초축제는 꼭 휴무잡고 가려고 합니다. 어느덧 다음달로 다가온 정읍 구절초축제 그때의 기억과 감동을 다시금 떠올려보며 포스팅을 합니다. 아래 사진은 제작년에 찍은 사진입니다.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또한 행사장이 굉장히 큽니다. 뭐랄까 행사장이라기 보다 그냥 산전체를 둘러싸고 구절초 뿐만 아니라 억새풀등등 아름다운 꽃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정말 보기 좋습니다. 2005년 제 1회 옥정호 구절초축제 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을때는 지금처럼 구절초 테마공원이 없었고 구절초 경관농업지구라고 해서 산내면 능교리에 위치했었습니다. 주최는 정읍시에서 했지만 주관은 옥정호 상수원대책위원회에서 진행했었습니다. 방문자수도 2만명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년 뒤 2007년에 제2회 옥정호 구절초축제를 진행했고 주관은 산내면 종합개발협의회에서 진행하였으며 축제장소가 바로 이때부터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으로 지정되어 시행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지금에 이르기까지 계속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관이 정읍시 구절초축제 추진위원회로 바뀐때는 굉장히 최근입니다. 2014년 제9회 축제때부터였습니다. 처음에 2만명이었던 방문객수도 이제는 50만명에 달할정도로 명실공히 전라북도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날씨가 서늘하면 관람하기가 더 좋습니다. 아무리 야트막한 산이라고는 하지만 한바퀴를 돌면서 구경하려면 햇볕쨍쨍하면 정말 덥습니다. 제가 갔던 제작년 그날에도 햇빛없이 구름이 많이 낀 날씨라서 돌아다니는데는 선선하니 좋았습니다. 다만 사진은 좀 이쁘지 않게 나온다는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사진을 못찍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차장도 여러개 있습니다. 구절초는 다른말로 구일초 선모초라고도 하는 구절초라는 이름은 아홉번 꺾이는 풀이라고 합니다. 또는 음력 9월9일에 꺾는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근대 왜 굳이 꺾어야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좋은데 말입니다. 높이는 50cm내외이고 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번식한다고 합니다. 꽃은 9월~11월에 담홍색 또는 백색이고 열매는 모양이 작고 익어도 터지지 않으며 한개의 씨를 가진다고 합니다. 그걸 열매라고 봐야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일본 만주 중국에도 분포한다고 합니다. 구절초는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고 재배도 가능합니다. 또한 예로부터 월경불순, 자궁냉증, 불임증등의 부인병에 약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구절초와 비슷한 산구절초 바위구절초 등도 민간 약재로 혼용되고 있습니다. 평평한 행사장에서는 여러가지 음료수나 먹거리등을 판매합니다. 여느 축제장이나 공통적인 부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지역민들이 와서 음식을 판매한다는 것입니다. 축제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으로 끝나게 되는것보다 이렇게 지역주민의 먹거리를 사주며 즐기는 것도 상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부스가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부스가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전라북도에도 많은 축제들을 합니다. 그중 김제 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 10대 축제에 들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축제인데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고 스케일이 크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구절초축제는 단연 아름다움이 최고입니다. 산 전체가 하얗게 물든 향연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10월달 전북축제는 구절초축제 뿐만 아니라 임실N치즈축제 진안홍삼축제 순창장류축제 전주 비빔밥축제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 고창 모양성제가 있습니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 2017.10.27(금) ~ 11.5(일) 까지 10일간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립니다. 형형색색 오색국화와 국화분재, 신품종 전시, 도시농업관,문화공연,음악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제작년에 한참 축제 다닐때 음악분수랑 국화분재 이쁘게 잘 만들어놓은 국화들을 보고 굉장히 좋았는데 도시농업관이라는 게 그때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생기는건지 있었는데도 제가 못봤던건지 ..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체험장은 국화화장품, 염색, 국화초코파이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한번씩 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주차할곳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갓깃에 주차해놓고 저도 한참 걸어간 기억이 납니다.

임실N치즈축제 : 2017.10.06(금) ~ 10.09(월) 임실치즈테마파크 에서 열립니다. 치즈하면 대한민국에서 어디가 유명한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라북도에서는 임실치즈가 유명합니다. 솔직히 왜 유명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지역마다 상징이 될수있는 제품들이 있다는것은 상당히 좋은일입니다. 임실의 경우도 모르긴몰라도 시골이다보니 재정자립도가 높지 않을테고 인구도 적을텐데 이렇게 치즈란는 고유컨텐츠를 활용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지역 문화관광 및 산업축제로 발전한다면 임실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제성이 반영된 다양한 컨텐츠를 많이 발굴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득창출에도 이바지 할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길 바라면서 저도 이번엔 꼭 들러볼까 합니다.

김제 지평선축제 : 지평선 축제는 사실 10월 축제는 아닙니다만 정말 정말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곳이기에 써봤습니다. 2017.09.20(수) ~ 09.24(일) 까지 인데 제가 제일 편하게 느꼈던 점은 주차장이었습니다. 주차장이 행사장 앞에도 있지만 사실 거기에 주차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대신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아직 개통하지 않은 국도를 주차장으로 이용합니다!! 주차장의 스케일이 다릅니다. 게다가 짧은시간간격으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버스도 운행하기 때문에 정말정말 편합니다.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축제에서 제일 짜증나는 부분이 주차인데 주차에서부터 이미 편하게 되니까 정말 다 좋게만 느껴집니다. 물론 안에 즐길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참고누 라는 전통놀이도 여기서 처음해봤습니다. 작심하고 프로그램 이름 다 쓰기로 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문화행사로는 국악 콘서트 재즈등의 공연과 가요제 장기자랑 등등이 있고 벼베기 체험 연날리기 음식자랑 그네뛰기 농기구 체험 워터터널 아궁이 쌀밥짓기 공예체험 등등의 체험형 행사도 있으며 전통행사로는 벽골제 제사 농악경연대회 인형극 쌍룡놀이 줄다리기 막걸리 페스티벌등이 있고 야간행사로 벽골제 쌍룡 횃불퍼레이드까지 있습니다. 그야말로 진짜 최고의 축제입니다. 꼭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전주 비빔밥축제 : 전주사람이니까 전주축제를 소개 안할수는 없겠지요?? 비빔밥 축제는 2017.10.26(목) ~ 29(일)까지 진행이 되며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한다고 합니다. 사실 전주살면서 저도 단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체험은 뭐 안봐도 당연히 비빔밥을 만들어보는 행사입니다. 행사내용을 봤는데 특이한건 전주시 33개동의 각양각생 테마비빔밥을 선보일 예정인듯 합니다. 33동 우리동네 비빔밥이라는 행사가 있네요. 또한 전주 비빔밥축제의 트레이드 마크인 대형비빔밥도 당연히 만들게 됩니다. 쿡방이라는 것도 있고 당연히 먹거리코너도 있습니다. 전주는 한옥마을이 제1의 관광지이다보니 당일코스로 한옥마을을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1박이 필요한 관광자원을 마련하는게 급선무인데 전주는 제가 아무리 봐도 딱히 자고갈만큼의 꺼리가 없기 때문에 1박은 좀 어려울듯 합니다. 숙박을 해야 숙박비도 벌고 야간에 술매출이나 기타등등 사람들이 돈을 쓰고 가는데 당일치기는 돈쓰는게 한정적이라서 지역경제에 그렇게 큰 플러스는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그래도 정말 낮에는 무슨 서울 명동이나 신촌마냥 사람들이 바글바글한걸 보면 관광지는 관광지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산속여우빛축제 : 이건 완주군 비봉면에 힐조타운 이라는 곳에서 상시로 진행되는 겁니다. 말그대로 불빛축제이며 낮에가도 좋지만 빛축제를 보려면 당연히 밤에 가야 합니다. 오후 8시쯤 들어가면 딱 좋습니다. 이름을 왜 축제라고 붙여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365일 운영되는거면 축제라는 이름보다는 다른 이름을 쓰는것이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라북도 유일의 빛축제이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잠시 산책나왔다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아름드리 이쁜 조명들이 나름 힐링해주는 곳이며 여기에 카페도 되게 이쁩니다. 모쪼록 힘든 하루하루를 축제구경도 하면서 힐링하고 스트레스를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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