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폿 파이크 체템 만으로는 답이 없다

안녕하세요 심해 of the 심해 브론즈 5티어에서 3년째 살고 있는데요. 제가 서폿 유저다 보니 파이크를 구매해서 해보고 있는데 좋은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더라구요. 일단 실버이상 되시는 분들은 조용히 뒤로가기 눌러주시구요. 오로지 브론즈를 위한 브론즈의 브론즈가 쓴 파이크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실버 이상은 읽지 마시고 가던길 가주세요. 댓글은 브론즈 티어이신만 달아주세요.

원래 저의 모스트1은 소라카죠. 근대 서폿 파이크 해보면서 연승한 날들이 있어서 올려봤어요. 이기니 기분은 좋네요. 파이크는 두가지의 템트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첫번째는 암살형 , 두번째는 CC형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굳이 서폿까지 나서서 딜러화 될 필요까진 없을것 같아요.

파이크 스킬들을 생각해보면 뭔가 폭딜을 넣을만한 스킬들이 아니기 때문에 암살자처럼 순간 폭딜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공격력 높아지는 체템보다도 방어력 + CC스킬 템들도 가는게 맞습니다. 제 생각에는 서폿 파이크 한다면 적들을 교란시키고 한타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플레이 하는 것이 아군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봐요. 물론 궁딸로 돈 버는것도 좋지만요.

제가 지금까지 몰랐다가 한 10판 정도 하고나서 알게된 건데 체력템을 올리더라도 체력이 올라기지 않습니다!! 진짜 팩트입니다. 패시브에 추가체력 14당 1의 공격력을 얻는다고 써있어서 체력은 당연히 올라가고 거기에 플러스 해서 공격력이 올라가는줄 알았는데 아예 체력이 올라가지 않아요!! 한마디로 탱커형 서폿은 자질부터 꽝입니다.

1대1에서 대처법은 큐로 끈다음에 e로 스턴넣고 평타치다가 궁으로 마무리 하는건데 공속템이 없는한 공속이 상당히 느립니다. 큐로 끔살하려면 일정한 체력 밑으로 내려가야 되는데 그때까지 평타넣다가 죽는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공격력이 높아지더라도 공격속도 ,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니 e 선진입 후 때리다가 w로 빠져나오기 전에 죽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서폿 파이크 최고의 트리는 적들에게 최대한 많은 CC를 넣으면서 아군의 딜하기 편하게끔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되요. 그래서 위에 트리를 만든 겁니다. 썸네일에 올린 사진에서는 템트리가 전부 체템인데 그땐 체력도 같이 오르는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그게 아닌걸 알고서야 방향을 바꾼거죠.

 

일단 1템은 라인전 유지를 위해 돈과 체력을 축적해야 하므로 유물을 가줍니다. 그다음 2템으로는 신발을 사는데 방어력이 높고 기본평타에도 추방이 붙은 닌자신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3코어쯤 올라갈때면 한타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는 가고일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한타가 빈번하다는 것은 가고일의 패시브가 발동하기 좋고 한타를 열기위해 E로 선진입하면서 이니시를 넣어도 살아돌아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살아서' 교란을 시켜야 이득이니까요. 또한 체템을 올린다고 해서 체력이 올라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방어력 + 마법저항력을 높여야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4템으로 존야를 가는 이유도 비슷한데요. 파이크는 쿨감을 40% 올려도 스킬쿨이 좀 늦은감이 있습니다. 따라서 존야로 멈춘 그 시간안에 E가 돌아온다면 바로 빠져나갈 여지가 생기기 때문에 존야를 올립니다. 그럼 왜 가고일보다 늦게 올리냐구요?? 가고일은 한타에서 아군 전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존야는 일단 이한몸 살자는 컨셉이 강하기 때문이지요.

 

그다음 5템으로는 수호천사인데 부활했을때 피랑 마나랑 어느정도 차서 살아나는것도 괜찮을 뿐만 아니라 4초라는 긴시간의 텀을 주기 때문에 난전시에는 어그로를 끌수도 있고 또한 쿨탐을 기다리기에도 4초면 좋기 때문이지요. 란두인을 넣은것도 이 이유때문이예요.

E로 선진입 혹은 난전시에 적들 사이에 파고든 이후 란두인을 써서 발을 늦춘다면 아군의 추노에 도움이 됩니다. 밀리고 있다면 도망가는 시간을 벌 수 있는거지요. 파이크는 그런식으로 아군을 지원해줘야 합니다. 체력이 높지도 않으니 탱도 안되고 아무리 암살자로 컨셉잡고 만들어졌어도 폭딜도 안나오고 그렇다고 멀리서 때리는 원딜도 아니니까요.

 

란두인과 가고일은 선택의 문제예요. 왜냐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란두인이 60초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죠. 아이템창에 최대한 뭔가 사용가능한 액티브템들이 차있어야 그랩이든 기절이든 궁딸이든 간에 더욱 더 도움되지 않을까 합니다. 암살자랍시고 극딜가면서 되지도 않는 딜러짓을 하는건 오히려 민폐라고 생각되네요. 최소한 우리 브론즈에서는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