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직원의 볼만한 생활정보

뮤지카우 투자가 하락하는 은행이자 대안이 될까?? 본문

생활정보

뮤지카우 투자가 하락하는 은행이자 대안이 될까??

마트직원 2020. 4. 1. 14:57

4월1일부터 뮤지코인이 회사명을 뮤지카우로 변경했지요. 저는 한달점쯤인가부터 뮤지카우(뮤지코인)를 알게되었어요. 간단히 말하자면, 주식같은건데 회사의 주식이 아니라 저작권을 사고파는 건데요. 기존 주식과의 비교로 깔끔하게 정리한다면 이렇습니다.

<주식> vs <뮤지카우>
배당금 : 저작권료
주식 : 저작권

주식을 구매하고 사고 팔며 이윤을 남기는건 뮤지카우에선 저작권을 사고 팔고 이윤을 남길수 있어요. 주식을 구매하면 배당금을 받는것처럼 뮤지카우에서는 저작권을 받습니다. 은행이자가 10년전만 해도 4%는 됐었는데 지금은 2%정도로 뚝뚝 떨어졌지요. 나중에는 진짜 은행에서 보관료 받는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저같은 서민들에겐 적금 예금만큼 안전하게 소소하게 돈을 불릴수 있는게 없는데 말이죠. 이렇게 이자가 낮은 지금 뮤지카우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해봤어요. 장단점을 써보려고 하는데 장단점이 어떻게 서로 맞물리는지 알아보도록 할께요..

단점 1 : 뮤지카우 사용자가 아직은 많지 않다

뮤지카우 안에서 사고파는 저작권의 조각들은 모두 뮤지카우 안에서만 거래가 되요. 주식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아서 손절하기에도 좋지만 뮤지카우는 아직은 이용자가 적기 때문에 손절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요. 물론 주식도 어떤 종목 어떤 회사냐에 따라 거래량이 다르겠지만요. 그러나 절대적인 숫자에서 밀리는건 확실해요. 역으로 생각해보면 뮤지카우 이용자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차라리 나중에 상장하면 뮤지카우 회사 자체의 주식을 사는편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다.

 

 

장점 1 : 뮤지코인이 망해도 내가 구매한 저작권은 협회에 그대로 남는다 

이 부분은 확실하게 메리트가 있어요. 주식은 그 회사가 망하면 휴지조각이 되지만 뮤지카우에서 구매한 저작권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그대로 남게 되요. 즉, 뮤지카우는 저작권 거래에 대한 중개역할만 하는거죠. 그래서 설령 회사가 망하더라도 원작자 사후 70년까지는 내가 구매했던 저작권들이 주식 배당금 나오듯이 저작권료가 나오게 됩니다. 돈이 돈을 부른다는 말이 있듯이 많이 구매를 해놓으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겠지요.

단점 2 : 저렴할것 같은 경매, 저렴하지 않은 경매

사실 뮤지카우에서 수익을 내는 제일 좋은 방법은 저작권의 매매인데요. 저평가된 저작권을 찾아서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방법도 좋지만 옥션에서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막상 시작가와 최종입찰가 차이가 많은 경우가 대다수이다보니 경매가 그렇게 쉬운건 아니더군요. 

< 저가에 사면 나이스 한데 그렇지 않으면... >

위에 사진은 오늘 진행하고 있는 김범수 memory 라는 곡인데 시작가 13,000원이지만 5만원까지도 올랐지요. 2만원에 15개 산 사람은 싸게 잘 샀는데 5만원까지는 무리가 있지 싶습니다. 매년 저작권료도 얼마나 받는지 투명하게 나와있는데 그래봐야 1주당 1년에 2천원정도더군요. 물론 퍼센테이지로만 따지면 은행이자보다는 높은 수익인데 원금을 생각해본다면, 은행은 만기후 현금으로 돌려받지만 뮤지카우에서 구매한 저작권은 뮤지카우 안에서만 판매를 해야되니 안팔리면 현금화과정에서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마냥 저작권만 보고 투자하기엔 저작권료가 낮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높은 입찰가를 부르며 구매를 하기에는 투자용도로 조금 어렵지않을까싶네요.

 

 

장점 2 : 주식처럼 어려운 분석까지 필요없다

주식은 엄청나게 많은 부분에 대한 공부와 분석이 필요하죠. 주식관련 책자만 해도 수십수백권입니다. 관련된 동영상, 강사, 카페등등 다 합치면 셀수도없어요. 그러나 뮤지카우 저작권구매에 대한건 그렇게 많은 공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볼 때 뮤지카우 저작권 구매할때 고려해야 될 점은, 가격은 얼마인지, 저작권료는 얼마인지, 어느 채널에서 많이 불렸는지, 지속적으로 불려지는 곡인지, 요새 핫한지(인기가요/신곡/OST등등), 해당 가수의 악재등 이슈는 없는지 그냥 이정도인것 같아요. 주식처럼 기업분석을 토대로 한 정량/정성분석까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주식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또한 괜찮은 저작권에 대해서는 판매도 잘 이루어 질테니 현금화 하기에도 쉽구요. 그렇다면 오히려 주식보다 쏠쏠하게 돈을 만져볼 수 있겠지요. 적을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데 적을 알기까지 많은 공부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분명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