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여름이불 소재
- 롤 파이크
- 인간수업 규리
- 왕좌의 게임 시즌2
- 순천 가볼만한곳
- 에어컨 공기청정기능 효과
- 마트 진상
- 넷플릭스 설국열차
- 슬의생 결말
- 전주 재난지원금 사용처
- 슬기로운 의사생활
- 롤토체스 싸움꾼 총잡이
- 왕좌의 게임 시즌3
- 인간수업 지수
- 슬의생 결말 예상
- 넷플릭스 인간수업
- SKT 통신비 할인카드
- 여름이불 추천
- 왕좌의 게임 시즌1
- 재난지원금 대형마트
- 넷플릭스 어둠속으로
- 전주 덕진공원
- 여름이불 종류
- 에어컨 공기청정기능
- 넷플릭스 설국열차 줄거리 요약
- 넷플릭스 설국열차 2화 줄거리
- 알바천국 이력서
- 롤
- 넷플릭스 설국열차 1화 줄거리
- 정읍 구절초축제
- Today
- Total
마트직원의 볼만한 생활정보
아이온 무료화 최후의 발악 성공할까 본문
저는 2010년부터 아이온을 했습니다. 45만렙이 풀리고 50만렙이 되었을때였지요. 첫캐릭으로 수호성이 어울릴것 같다는 친구의 트랩에 빠져서 인던 길 익히고 리딩하느라 멘땅에 박치기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하네요. 아무튼 20대의 중후반을 함께했던 게임이었고 레기온 사람들과 실제로 팬션잡고 정모도 하고 참 재미있게 지냈네요.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아이온은 점차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고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떠나게 되었지요. 예전의 재미를 잃어버린 아이온은 결국 서버 3개를 둔 초라한 게임이 되어버렸어요. 40개 가까이 육박하던 서버수는 어디가고 정말 볼품없게 되어버렸네요.
그런데 갑자기 아이온 무료화 소식을 들었습니다. 확실히 무료게임이 되면 사람을 끌어들일 이유가 되긴 하겠지요. 그런데 제가 걱정되는건, 엔씨에서 아이온이 망한이유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건 아닐까 싶은 생각에서입니다. 아이온이 왜 망했냐구요?? 잠시 울분을 토해보겠습니다.
1. 렙제상승마다 신규맵의존도 높음. 그로 인한 기존 맵들의 낮은 활용도. 어비스가 비어있다. 말이되냐!!
2. 어비스템의 희소성과 가치하락. 인던에서 어비스템 왠말이냐!! 쟁없이 어비스템 왠말이냐!!
뭔말인지는 아이온 해보신분들은 잘 아실거예요. 50렙에서 55렙으로 풀렸을때 다들 겔크마로스와 잉기스온에 있었습니다. 어비스?? 심층에 유물이나 바꾸러 갈뿐 갈일이 없었지요. 상층요새전?? 만렙컨텐츠가 없는데 누가 참여하겠나요. 결국 어비스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고 점차 버려진땅이 되어버렸지요. 60렙으로 풀렸을때 카탈람 티아마란타 하이고 기억도 잘 안나네요 넘 오래됐나봐요. 그러니 또 잉기 겔크는 또 버려지게 됩니다. 50렙제 였을때는 모르헤임 벨루스란 인테 엘테넨 모두 시공이라는 컨텐츠로 인해 충분히 만렙컨텐츠에 포함될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양학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지요. 하지만 렙제가 점차 높아지면서 이전맵들에 대해서는 그런 재활용조차도 없었습니다.
만약, 어비스 상층요새에 55렙,60렙 영웅무기들과 악세, 장비가 나온다면 과연 그래도 만렙들이 요새전을 안했을까요?? 게임내의 컨텐츠는 야금야금 없어져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주신의 강화석이니 뭐니 캐쉬템이 판을치니 신규유저는 맵에 돌아다녀봐야 사람이 없으니 접게되고 기존유저는 따라가고 따라가도 한도 끝도 없으니 접게되고 그렇게 그렇게 고작 서버3개있는 망겜이 된겁니다. 말하다보니까 열폭하게 되네요. ㅋㅋ 진정하고 1월 17일에 어떻게 바뀌는지 하나씩 알아보고 과연 다시금 흥행성이 있는 게임이 될 지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일단 간결성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일단 맵의 개수는 초창기와 비슷하게 맞추고 기존의 다른 맵들 나름 열심히 개발했을텐데 과감하게 삭제라는 결정을 내린것은 좋은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어비스가 없어지나 싶었는데 어비스도 그대로 있더군요. 아이온은 만렙게임이다는 말이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맞는말이었고 그래야 게임이 재미있고 실제로 아이온은 재미있었습니다. 중요한건 거짓말 조금더 보태면 아이온은 어비스로 흥했고 어비스의 쇠락이 곧 아이온의 쇠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저 라크룸이라는 신규필드가 어비스의 재미와 그리움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지가 이번 아이온 무료화 대규모 업데이트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물 하나하나 바꿔야 하는 불편함 속에서 심장쫄깃함을 느끼고 로그창에 온 촉각을 곤두세우며 유물을 바꿔본 기억 다들 있으실겁니다. 긴장되고 스릴넘치는 추억일겁니다. 요새전을 하고 금공 은공을 받고 좋아하던 그때를 기억하실겁니다. 라크룸은 그런 요소들이 있어줘야만 합니다. 그래야 어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필드로 살아남고 그래야만 아이온은 다시 흥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온 필수요소이자 떼쟁의 꽃이며 전략의 산실인 요새전은 어떻게 바뀔까요?? 과연 흥행성 있게 바뀌는지 알아볼께요.
어비스 심층 요새전은 수성이 진행되지 않으며 라크룸 요새전은 수성이 됩니다. 기존 어비스 요새전은 모두 수성이 가능했지요. 자, 그렇다면 비교해봅시다. 일단 라크룸의 요새는 한개입니다. 어비스 상층은 3개였지요. 개수의 차이를 요새전 횟수로 극복하고 동일한 횟수로 요새전을 벌인다는 생각인것 같은데, 문제는 수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열세서버에서는 한번 먹기도 힘들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상층처럼 요새가 3개고 가끔은 요새전이 두군데에서 동시에 열리게 된다면 모르겠지만 단 한개라는건 모든 병력의 집중을 의미하기 때문에 누군가에겐 그림의 떡이 될수 있는 맹점이 있습니다. 일단 요새전에 대한 구성은 그 옛날 상층 어비스 시스템이 조금 더 나아보입니다. 다음은 아이템을 볼께요.
아이온이 망하게 되는 중요한 이유가 되는 또하나가 바로 어비스템인데 pvp옵션이 붙은 템들이 일반 인던에서도 얻을수 있거나 혹은 템페르 등의 훈련소를 통해서 얻을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이온을 아이온답게 만들지 못한 할복의 신의 한수였던것. 그런데 이제 PVE PVP장비가 확실히 구별이 된다고 합니다. 글쎄요. 이번에도 지켜봐야 알겠지요. 옛날처럼 해주겠노라 다짐하고 마스터서버를 만들었지만 그 안에서 캐쉬템팔고 심지어는 상자에 어비스장비까지.. 하아.. 이번 아이온 무료화 업데이트에서도 이런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긴 합니다.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면서도 왠지 걱정되는 건데 일단 장비에 대한 업데이트 내용을 보면 전부다 15강으로 제한하고 소켓은 3개로 제한한다고 합니다. 마력부여 신석강화 등등 깔끔하게 다 정리하고 프레쉬하고 베이직하게 마석 3개박고 끝낸다는 건데 게시판을 보니 슬롯을 확장할 수 있다는 말이 보입니다. 확장하려면 재료가 필요하고 당연히 그 재료는 캐쉬템이지요. 만약 이말이 사실이라면 이후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6소켓으로 다 뚫을거고 6소켓 아니면 인던면접 힘들어지겠지요. 그렇게 또 떠납니다. 그렇게 또 망합니다. 저는 제발 이번만큼은 그런식으로 유저를 농락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자선사업이 아닌 영리를 취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아이온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그저 캔디 몇개정도만 사도 되는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영리도 결국 게임자체가 존속하고 활성화되어 있을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지 못한채로 게임내에 직결적으로 결부되는 아이템에 대한 부분을 건드리는 것은 다시금 유저들을 배신하는 것이지요. 마치 마스터섭을 만들어놓고 기만한것처럼.
카탈람에서의 대행자전 기억하시지요? 필드에서 일정시간이 되면 수호신장만큼 거대한 크기의 천족과 마족의 대행자들이 나타나서 서로 싸우는건데 이때도 천마족 유저들의 참여가 엄청났지요. 라크룸은 천마가 같이 등판하는 곳이기 때문에 매주 2회 나타나는 네임드에 대해서는 천마가 불꽃튀는 쟁을 할거라고 생각되네요. 아이온은 본시 쟁게임이기 때문에 쟁을 최우선적 화두로 놓고 개발을 한다면 좀 더 나은방향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유저들이 진정으로 원하는건 아이온 무료화 이런것보다는 좀 더 재미있게 쟁을 즐기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어차피 유료로 했을때도 한때 리니지를 제치고 1위 게임이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했습니다. 그렇다는건 이용료가 비싸서 떠난게 아니라 떠나게한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는 반증이지요.
마지막으로 이번 업데이트의 최종병기이자 아이온 존폐가 달려있는 라크룸의 지도를 보시겠습니다. 맵을 보면 요새 이외에도 천/마/용족소유인 아티팩트가 있는데 카탈람 시절에 인던입장 포탈이 뜨는 기지가 제일 핫했었지요. 몇번기지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 기지들을 중심으로 많은 쟁이 있었는데요. 인던 근처에 아티가 있다보니 마치 철벽의 보루 옆에 있는 아티팩트처럼 아티쟁이 활발할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이것도 어떤 인던이냐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그리고 인던근처가 아닌 중심부 쪽에 있는 아티들에 대해서는 좀 더 강한 무엇인가의 보상 혹은 버프가 있어야만 차지하려고 하겠지요.
만약 아티팩트를 소유했을때 어포가 나온다면?? 혹은 훈장이 나온다면?? 어차피 어비스템 가격이야 높이면 되는거니까요. 그만큼의 희소성도 높아지겠지요. 희소성이 높아지면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소유할수 있게 부추기는 것도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만약 저대로 아티팩트 소유 혹은 쟁 참여시에 일정량의 어포를 주거나 일정개수의 훈장을 준다면 중심부 아티에서도 떼쟁한번 제대로 할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또한 소수쟁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맵 전역에 걸쳐 지역마다 뭔가 괜찮은 퀘스트 혹은 2인 파티 정도로도 잡을수 있는 네임드를 자주 출몰시킨다면 곳곳에서 빨간로그 뜨면서 심장쫄깃하게 쟁을 할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오랜시간 함께해왔던 게임이고 정말 좋은추억이 많은 게임이기에 이대로 없어지기보다 정말 이름처럼 다시 날아오를수 있는 업데이트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폿 파이크 체템 만으로는 답이 없다 (0) | 2018.06.22 |
---|---|
롤 파이크 궁 3연속 찍는 영상 (0) | 2018.06.06 |
롤 파이크 3년 브론즈 현지인의 소감 써볼께요 (0) | 2018.06.01 |
우르곳 룬 저는 이렇게 합니다. (0) | 2018.01.08 |
롤 브론즈 탈출 소라카 강력추천 (0) | 2017.12.26 |
미드 말파 절대 트롤 되지 않는 방법 (0) | 2017.09.27 |
여최미 애니비아 템트리 보면서 공부해봤다 (0) | 2017.09.26 |
아이온 이용자수 예전만큼 늘리는 방법 (8) | 2017.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