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템트리 궁쓰면 답없게 만드는 방법

오늘은 누누 템트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롤에서 가끔씩 정글픽으로 활용되는 챔피언으로써 장점이라면 최고의 정글링 효율을 자랑한다는 것입니다. 왠만한 정글 챔피언들은 블루,늑대,서리를 먹으면 집에 다녀와야합니다. 하지만 누누는 한쪽먹고 집가는게 아니라 다른 한쪽까지 다 돌고 집에가는 몇 안되는 챔피언중에 하나입니다. 정글링이 매우 좋은 챔피언 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체력회복 스킬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누 워윅 등의 챔피언들이 그래서 정글링하기가 매우 편합니다. 그럼 누누의 스킬들을 알아보고 각각 스킬별 상황별 어떻게 사용해야 효율적인 사용이 되는지 알아보고 그에 따른 누누 템트리 어떻게 세팅해야 하는지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누누 스킬이해 및 활용방법 : 먼저 패시브 특성 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누누가 적을 5번 공격하고 나면 스킬 하나가 다음 단계로 강화되고 마나 소모 없이 시전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이색적인 패시브 특성입니다. 예를들어, e스킬인 얼음덩어리가 현재 3렙이라고 한다면 기본 피해량 기준 피해량이 160인데 적을 5번 공격하고 난 후 e스킬을 사용하면 4렙 스킬레벨의 피해량인 200의 피해를 준다는ㄴ 것입니다. 심지어 마나소모도 없이 말입니다. 패시브 특성과 궁합이 잘 맞는 스킬은 w스킬입니다. 일단 5번을 때려야 발동된다는 조건부 스킬이기 때문에 빠르게 적을 때려줘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공격속도가 빨라야 하는데 w스킬이 이때 제역할을 해줍니다. 먼저 e를 사용하고 타격을 준 뒤, w를 사용하고 적을 5번때린후 다시 e를 써서 데미지를 주는 방법인데 단점으로는 e의 쿨타임이 그때까지 돌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e의 쿨타임이 짧아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e스킬 자체의 레벨도 높아야하고 재사용 대기시간 아이템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탱을 주로가는 누누입장에서는 재사용 대기시간 아이템까지 구매할 여력이 없을수도 있고 또한 누누의 임무는 높은 데미지로 적을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아군에게 빠른 이동속도와 공속을 걸어주어 딜을 돕는 역할과 한타시에 높은 체력과 방어력으로 궁극기를 제대로 넣는것이기 때문에 패시브 특성은 그렇게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첫번째 스킬부터 보겠습니다. q스킬은 잡아먹기입니다. 누누가 설인에게 미니언이나 몬스터를 물어뜯도록 시켜 340/500/660/820/980의 고정 피해를 입히고 50/100/150/200/250(+75%주문력)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바로 이 스킬로 인해서 누누의 정글링이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굳이 물약을 들지 않아도 잡아먹기 스킬로 계속 체력을 회복하니 오히려 몬스터 리젠시간이 못따라갈 정도입니다. 또한 특이한점은 기본 지속 효과로 대형 몬스터 혹은 에픽 몬스터를 잡아먹을 때마다 누누의 크기가 잠시 커지고 최대 체력이 추가로 증가하며 전투 중이 아니라면 이동속도가 10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5회까지 중첩도 되니 이 스킬하나로 누누가 정글을 도는 이유가 충분해집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최근 잡아먹은 몬스터를 또 잡아먹을 경우 추가 효과를 받을 수 없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60초 존재합니다. 전투중 사용방법은, 갱킹을 하거나 혹은 탑솔러로 라인에 섰을때 꼭 상대 미니언이 있을때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누가 직접적으로 적 챔피언에게 피해를 주는 스킬은 사실 궁을 제외하면 e스킬뿐입니다. 나머지는 w쓰고 맨몸으로 싸워야 합니다. 아까말씀 드린 패시브 특성이 제 생각에는 아마 1대1로 싸울때를 위해서 만든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스킬도 없이 맨몸으로 싸우려면 많이 불리할겁니다. 그래서 체력이 적어질때 옆에 미니언을 먹고 높은 체력을 회복할수 있습니다. q선마를 하게 되면 굉장히 많은 양의 체력회복을 할수있고 누누는 템을 탱템과 주문력템으로 올리기 때문에 75%의 주문력이 적용되는 q스킬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이렇게 큐로 회복하면서 싸워야만 이기거나 비길수 있습니다. 도주하다가도 벌컥 미니언을 집어먹고 도망갈수 있습니다. 만약 q스킬을 전투시에 사용하지 않게 된다면 큰 격차가 아닌이상 누누가 반드시 지게 될겁니다.

두번째 스킬은 w스킬이고 끓어오르는 피 입니다. 누누가 자신과 대상 아군 유닛의 피를 끓어오리게 하여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상승시킵니다. 12초 동안 이동속도는 8/9/10/11/12% 상승하고 공격속도는 25/30/35/40/45% 상승합니다. 교전이 일어났을때 아군에게 씌워주는 좋은 버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겟팅 스킬이기 때문에 빗나갈일도 없고 1렙만 되도 공속이 25%나 되기 때문에 1000원짜리 곡궁을 가지고 있는것이나 다름없습니다. 5렙까지 올리면 무려 45%의 공격속도 증가효과가 있으며 이동속도 또한 12%나 증가하니 도주에도 좋고 추노에도 좋습니다. 12%라고 하면 그렇게 와닿지 않는 분들이 있을텐데 롤에서 기본신발은 이동속도 25입니다. 신발은 대개 업그레이드를 해서 쓰는데 이렇게 해도 45입니다. 하지만 기본이속이 있고 여기에 플러스가 되기 때문에 왠만하면 이동속도는 거의 400정도가 됩니다. 챔피언마다 기본 이동속도가 다르지만 대개 340~350정도이기 때문입니다. 340으로 기준잡고 45가 추가되면 385입니다. 여기서 12%면 46.2가 올라가게 되고 그러면 이건 뭐 신발 2개를 신은격이 되기 때문에 바람드래곤은 저리가라 수준입니다. 게다가 한방 한방이 생사를 결정짓는 롤에서 45%나 되는 공속은 쐐기검을 올려도 따라갈수 없습니다. 35%인 쐐기검이 1100원인걸 생각하면 엄청난 겁니다. 물론 w스킬에 쐐기검처럼 재사용대기시간은 없지만 효율좋은 스킬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w선마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아군의 버프셔틀 + 슬로우셔틀이 되는겁니다. 하지만 셔틀이라고 기분 나빠할건 없습니다. 어차피 롤은 5대5로 싸우는 거니까 자신의 포지션에서 할일을 다해주면 되는 겁니다. w는 자기자신에게도 쓸 수 있으며 자기자신에게 쓸 경우 범위 안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아군에게도 같이 적용됩니다. 위급할땐 자신에게 사용해서 빠져나오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스킬은 얼음 덩어리입니다. 궁극기를 제외하면 적에게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히는 누누의 유일한 스킬입니다. 누누가 적에게 얼음 덩어리를 던져 80/120/160/200/240(+90%주문력)의 마법 피해를 입히고 2초 동안 이동속도를 40/45/50/55/60% 낮추며 공격속도 역시 25% 낮춥니다. 아까 누누의 역할중 하나로 슬로우셔틀이라고 했는데 바로 얼음 덩어리 스킬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적 챔피언의 공격속도를 25% 낮추고 아군 챔피언의 공격속도를 25% 높여주면 서로간의 차이는 무려 50%가 됩니다. 누가 이길지는 뻔한 이야기가 됩니다. 따라서 e스킬은 w스킬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나혼자 있는것이 아니라 옆에 다른 아군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누는 뚜벅이 챔피언이지만 상대의 발을 늦추고 자신의 발은 빠르게 하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죽지 않습니다. 또한 누누 템트리 역시 탱템으로 가기 때문에 더더욱 죽기가 힘들어집니다.

네번째 스킬은 절대 영도라고 하는 누누의 궁극기입니다. 누누의 모든 스킬중에서 가장 시전시간이 길고 가장 범위가 넓으며 가장 피해가 많지만 그만큼 가장 쓰기가 힘들고 쓰는순간 타겟팅이 되어 누누가 순삭 당해버리기도 하는 비운의 스킬입니다. 일단 시전시간이 3초로 매우 깁니다. 게다가 광역이긴 하나 그래도 상당히 붙어야 하기 때문에 쓰는순간 모두의 표적이 되기 쉽상입니다. 케이틀린도 궁극기가 3초이지만 원딜이기 때문에 그래도 멀리서 때리니까 괜찮지만 누누는 다릅니다. 가장 이상적이고 누누 유저 모두의 로망이라면 한타에서 5인궁을 3초시전 이후에 최대데미지를 주는 것입니다. 데미지가 사실 엄청납니다. 625/875/1125(+250%주문력)으로 때려버리기 때문에 제대로 다 맞으면 진짜 말그대로 골로 갑니다. 정신집중은 도중에 이동하면 취소가 되면서 해당 초에 맞는 데미지를 줍니다. 또한 집중하는 3초 동안 근처 적들의 이동속도가 50%, 공격속도가 25% 감소합니다. 게다가 이동속도 감소량은 3초가 될때쯤 최대치 95%가 되기 때문에 누누가 궁을 쓴다 그러면 누누부터 킬을 하시거나 혹은 점멸로 빨리 빠져나오신는 것이 오히려 더 좋습니다.

제일 효율좋은 누누 템트리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위에 아이템 순서대로 올려주시면 좋습니다.  첫번째 코어템으로 잿불거인을 가는 이유는 단단한 체력과 함께 이후에 올린 체력템들에 대한 보너스를 얻기 위함입니다. 또한 강타를 적 챔피언에게 사용하여 피해 및 슬로우를 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두번째 코어템으로 기사의 맹세를 가는 이유는 정글인 누누가 단독적으로 킬을 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누군가 아군한명과 함께 다녀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아군이 받는 피해를 12% 대신 맞아주면서 딜의 12%를 내 체력으로 회복하기에 서로간의 상성이 좋습니다. 여기서 신발을 가줍니다. 누누는 빠른 전장복귀가 중요하므로 기동력의 신발을 신습니다. 세번째 코어템으로는 망자의 갑옷을 가줍니다. 방어력과 체력뿐 아니라 귀중한 이동속도까지 얻을수 있습니다. 기동력장화와 궁합이 잘맞습니다. 또한 체력을 올려주기 때문에 잿불거인과 시너지도 좋습니다. 이쯤되면 게임이 이길지 지게 될지 거의 알게 되는데 가고일 돌갑옷까지 입게되면 거의 게임은 승리입니다. 한타시에 궁을 쓰면 100% 타겟이 되는데 이때 가고일돌갑옷을 사용하고 나서 궁극기를 씁니다. 안그래도 탱템올리고 안그래도 잿불거인이라 체력이 엄청난데 여기다가 40%나 높아진 체력과 3인이상일때 추가되는 방어력과 마법저항력은 5명이 일점사를 해도 버틸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여기서 게임이 끝나지 않았다면 이 때 가시갑옷을 가주게 되면 그때는 누가봐도 건드릴수가 없게 됩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 경우는 거의 없을겁니다. 단단하게 센스있게 정글 누누 템트리 활용하셔서 오늘도 소환사의 협곡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