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하이머딩거 포탑속에 숨은 후방지원자

든든한 포탑이 매력적인 하이머딩거 는 주로 탑 라인에 서게 되는데 그 이유는 포탑의 사정거리가 원딜하기에는 짧고 정글하기에는 포탑의 시전시간이 있으니 당연히 안되고 서폿을 하게되면 미니언을 다 빼앗아먹기 때문에 안됩니다 미드를 하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미드 챔피언들이 마법을 사용하는 원거리 유닛들이 많기 때문에 멀리서 포탑이 요격을 당하게 되어 하이머딩거 에게 불리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근접 물리격수들이 많이 가는 탑라인에 서는것이 하이머딩거에겐 유리합니다. 또한 포탑이 처치한 미니언에도 하이머딩거의 처치숫자에 반영되기 때문에 막타에 대한 부담이 크고 어려운 분들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드리는 챔피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탑 하이머딩거 공략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다보니 휴일은 찰나와 같이 금방 지나가버리고 벌써 새벽 1시네요. 얼른 쓰고 자야겠습니다. 일단 거두절미하고 템트리부터 먼저 보시겠습니다.

존야의 모래시계 : 무조건적으로 탑 하이머딩거 1코어템은 존야를 가야합니다. 하이머딩거 의 포탑을 뚫고 대쉬들어오는 챔피언들이 있습니다. 돌진기가 있는 챔피언들인데 포탑에 맞더라도 킬을 낼수있다는 자신감에서 들어오게 됩니다. 이때 대부분의 유저는 RQ를 써서 맞공격을 하게 되는데 하이머딩거는 굉장히 체력이 약한 물몸이기 때문에 RQ가 적을 제압하기도 전에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존야를 땋!! 써주게 되면 2.5초간 적은 멍하니 서서 작은 포탑과 RQ포탑의 공격을 그대로 맞고 있어야 합니다. 그럼 존야가 풀린후 하이머딩거가 E를 쓰고 w를 갈겨버리면 왠만해서는 이깁니다. 이러한 스킬운용을 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바로 존야입니다. 또한 존야는 방어력과 주문력도 올려줄 뿐더러 쿨감템이기 때문에 매우매우 소중한 완소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물몸 챔피언들은 무조건 존야를 가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 :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여러가지 장화가 있지만 하이머딩거는 명석함을 올려주는게 좋습니다. 포탑설치시간을 줄이는 것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포탑딜이 있기에 안정적인 CS수급도 가능하고 포탑딜이 있기에 적 챔피언이 함부로 들어올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룬, 특성을 모두 주문력과 방어력쪽으로 투자한뒤 쿨감은 아이템으로 커버하는 것이 초반부터 확실하게 승기를 잡는 방법입니다. 장화는 코어템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혹시라도 왜 명석함을 가지?? 라고 생각할까봐 써봤습니다.

모렐로노미콘 : 아 이건 쓸때마다 느끼는건데 이름이 너무 어렵습니다. 항상 레미콘 생각이 납니다. 뭔가 건설현장의 느낌이 나는 이 아이템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20% 라는 장점과 더불어 포탑딜을 높여주는 100이라는 높은 주문력과 체력 35%이하의 챔피언에게 공격시 고통스러운 상처라는 효과를 남깁니다. 고통스러운 상처는 치유효과를 감소시키는데 적팀에 힐러가 있다면 굉장히 좋은 효과입니다. 존야와 명석함 장화 모렐로노미콘으로 40%의 쿨감을 빠르게 맞추면 정말정말 좋습니다.

수호천사 : 사실 하이머딩거는 공격력을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수호천사를 가는 이유는 존야와 같은 생존기를 얻기 위함입니다. 하이머딩거의 스킬들을 보면 회피기가 하나도 없는 모두 다 공격스킬입니다. 하물며 이동속도를 빠르게 해준다던지 그런것도 없습니다. E스킬 하나에만 기절이 있을 뿐입니다. 때문에, 수호천사를 이용해서 존야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게다가 살아나기까지 4초의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만약 RQ를 쓰고 죽었다면 4초동안 적 챔피언은 고스란히 그 데미지를 맞고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체력이 많은 챔피언이라고 해도 하이머딩거의 작은포탑 2개와 RQ포탑의 데미지를 4초간 맞고 버틴다면 당연히 딸피가 됩니다. 심지어 탱이라고 해도 반피가 됩니다. 게다가 부활했을때 체력의 50%를 가지고 마나는 30%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딩거입장에서도 꽤 ㅎ볼만한 싸움이 됩니다. e스킬로 스턴걸고 역시나 w일점사로 갈겨주면서 포탑안에서 도망만 잘쳐도 이기게 됩니다. 효과면에서만 보면 수호천사는 오히려 존야보다 좋습니다. 존야는 체력이 적은 상태에서 쓰던 많은 상태에서 쓰던 현재상태에서 그대로 스탑이지만 수호천사는 죽어도 죽은게 아니며 체력까지 50%나 회복된 상태로 일어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속시간 역시 존야는 2.5초이지만 수호천사는 4초 뒤에 부활하기 때문에 RQ포탑의 공격시간도 더 벌어줄 수 있습니다. 물론 하이머딩거 의 궁극기가 매번 RQ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1대1로 들어오는 적에게는 RQ가 최고입니다. 재사용 시간이 300초이기 때문에 존야보다 깁니다. 따라서 존야와 수호천사를 교대로 잘 이용하게 된다면 뚜벅이 챔피언이자 회피기 하나 없는 하이머딩거는 두개의 생존기를 얻게 됩니다. 

라바돈의 죽음모자 : 이건 높은 데미지를 위해 사용합니다. 한타할때 하이머딩거 의 포지션은 주로 후방지원입니다. 포탑위치를 잘 설계해서 아군에게 도움을 주고 적들이 쉽사리 이니쉬를 넣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하이머딩거의 포지션은 RE를 통해서 5인 스턴을 걸고 이니시를 여는 겁니다. RE를 자주 하려면 쿨타임이 빠르게 돌아와야 하는데 위에서 말한 템트리는 이미 쿨감 40%를 하는 템트리이기에 RE는 문제가 안되고 포탑의 딜이 많이 나와야 하는 부분을 라바돈으로 커버해줍니다. 위에 템트리로 했을때 총 주문력은 라바돈120+존야70+모렐100으로 총290의 주문력이 됩니다. 그런데 라바돈의 엄청난 효과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주문력을 35% 늘려줍니다. 따라서 290의 주문력은 391이 됩니다. 엄청나게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만 해도 벌써 주문력이 100이 올라간겁니다. 100이면 이건 뭐 모렐하나 더 있는 겁니다. 여기까지 아이템이 완성되었다면 하이머딩거의 레벨은 거의 만렙에 가까울겁니다. 또한 이미 승기는 아군쪽으로 온겁니다. 여기서 만약 방어템을 하나 더 가고싶다면 밴시의 장막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생존기가 3개가 되는거니 이때부터는 탱이랑 1대1을 해도 전혀 꿀리지 않습니다. 밴시로 한번 막고 존야로 시간벌고 수호천사로 시간벌면 제아무리 탱탱하게 갑옷두른 탱이라고 해도 쓰러집니다.

다음은 하이머딩거의 스킬들을 살펴보며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하이머딩거 는 E스킬의 기절을 제외하면 뭐 이렇다할 CC기가 없습니다. 전부다 딜입니다. 패시브 스킬마저 솔직히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자신이 세운 포탑이나 아군의 포탑 근처에서 이동속도가 빨라지는 것입니다. 

H-28G 진화형 포탑 : 이게 좋은 이유가 중간에 레이저도 뿅뿅 쏘는데 이 레이저도 쎕니다. 일반 공격은 6/9/12/15/18(+30%주문력)인데 레이저는 40/60/80/100/120(+55%주문력)이며 심지어 적을 관통합니다. 물론 레이저가 항상 나오는건 아니고 나오는 주기가 있는데 6초에 한번인가?? 까먹었네요. 아무튼 탑 하이머딩거 를 할때 무조건 선마해야 될 스킬이 바로 이 Q스킬입니다. 이의는 없습니다. 질문받지 않겠습니다. 무조건 Q선마입니다.

마법공학 초소형 로켓 : 이게 사거리가 상당히 깁니다. 하이머딩거의 원거리 스킬이라고 볼수있습니다. 논타겟팅스킬이며 5발이 발사되는데 마우스 커서를 잘 조종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골대 앞에두고 뻥축구 할수도 있습니다. 위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e스턴 맞춰놓고 RW를 제대로 갈기면 데미지가 어마무시합니다.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잘만 맞춘다면 데미지 하나는 정말 끝내주기 때문에 연습잘하셔서 뭔가 엄청난 폭딜이 필요할때 써보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적 챔피언이 놀랄겁니다.

CH-2 전자폭풍 수류탄 : 이게 한타에서 빛을 발하는 스킬입니다. 그냥 E를 쓰는게 아니라 궁극기를 통해서 RE를 쓰는겁니다. 3타의 수류탄으로 적을 빠바방 기절 기절 기절 시키는 겁니다. 충분히 한타를 여는 이니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맞춘 챔피언 근처에 포탑이 있다면 레이저가 최대치로 충전되기 때문에 굉장히 아플겁니다. 궁극기는 그냥 업그레이드니까 굳이 쓰지 않겠습니다. 하이머딩거의 스킬들을 강화시켜주는 기능을 합니다. 마치 카르마의 궁극기와 동일합니다. 탑 하이머딩거 로 오늘도 탑에서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