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직원의 볼만한 생활정보

내가 생각하는 요일별 재밌는 웹툰 추천 BEST 10 본문

영화 드라마

내가 생각하는 요일별 재밌는 웹툰 추천 BEST 10

마트직원 2020. 5. 6. 21:28

인생에 낙이 롤토체스랑 웹툰보는건데(말하고나니 우울하네) 한번도 웹툰 포스팅을 해본적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늘은 요일마다 재밌는 웹툰 추천 해드리려고 합니다. 월요일부터 하나씩 말씀드려봅니다.

< 월_신의 탑 >

신의 탑 정말 재밌습니다. 저는 웹툰에서 재밌는거 딱 두개를 고르라면 테러맨, 신의 탑을 고를거예요. 줄거리가 방대하기도 하고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정주행 정말 추천합니다. 한줄요약하자면, 주인공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건데 그 과정을 지루하지 않게, 그리고 너무 뻔하지도 않게 주변인물들과 구도를 잘 맞춘 웹툰이예요. 전체적인 스토리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그리고 다른 주변인물들도 적절히 부각시켜주면서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잘 이끌고 있는 웹툰이예요. 아직까지도 신의 탑 한번도 안보셨다면 아직 인생에 즐거움이 한가지는 남아있는겁니다. 꼭 정주행 하시고 꼭 보세요. 롤을 할수록 짜증나지만 신의 탑은 볼수록 즐겁습니다.^^ 

< 월_꿈의 기업 >

꿈의 기업은 SF장르인데 마냥 로봇들이 나와서 뛰어다니는 그런 SF가 아닙니다. 인공지능과 인간에 대해 다룬 웹툰인데 이건 진짜 작가님이 머리가 좋다고밖에 생각이 안들정도로 이야기가 기가 막힙니다. 신의 탑이 별 생각없이 재미있게 볼수있는 내용이라면, 꿈의 기업은 고도로 심리화된 한편의 추리영화를 보는 느낌이예요. 하지만 너무 무겁게만은 다루지 않았다는점, 여러가지 떡밥들에 대한 회수가 확실하다는 점이 읽다보면 아하 그랬었구나라는 걸 알아가는 맛이 있어요. 

< 화_빙탕후루 >

화요일엔 빙탕후루 봅니다. 짤막짤막한 단편들로 이루어지는데 단순하게 생각하면 요괴퇴치하는 내용이지만 깊게 보면 인간의 욕망, 허영심등등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는 뭐 그런 교훈적인 요소도 있어요. 요괴를 퇴치할때도 항상 같은 스킬로 뻔하게 잡는게 아니라 그때그때마다 심장 쫄깃하게 만들어주는 특별함이 있어요.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는 자칫 너무나 뻔하고 식상한 이야기가 될 수 있는데 빙탕후루는 그런 부분들에 재치를 더하고, 식상하지 않고 보는 맛이 있게 만든 재밌는 웹툰입니다. 역시 정글고 주호민!! 

< 화_마음의 소리 >

네이버 최고의 장수웹툰, 무려 1200화를 이어가는동안 휴재는 단 한번있었던 엄청난 성실함, 방송에도 나왔었던 83년생 동갑내기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입니다. 동갑인데 나는 뭐하고 있냐 마음의 소리 특징은 막막 엄청나게 빵터지고 그런 내용은 없지만 흐믓하게 웃을 수 있는 그런 내용이 많습니다. 어떻게 쓰다보니 계속 네이버 웹툰만 쓰게 되네요. 제가 다음웹툰은 거의 안봐서.. 다음엔 다음웹툰도 써보도록 할께요.

< 수_언덕위에 제임스 >

언덕위에 제임스는 진짜 작가의 머리속에 뭐가 들어있을까 싶을 정도로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로 만화를 만들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진짜로 아무생각없이 그냥 재밌게 보기 딱 좋은 웹툰이예요. 꿈의 기업은 많은 생각을 하면서 봐야하고 이전 스토리에서의 떡밥들과 연관을 잘 시켜야 하는데 언덕위에 제임스는 그냥 머리를 비우고 보면 됩니다. 아니, 그래야만 하는 웹툰이예요. 이건 병맛을 넘어선 그냥 뭐랄까... 병이라고 해야될까 ㅋㅋㅋ 하지만 간혹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교훈까지 던져주고 심지어 눈물짓게 하는 내용도 있어요. 

< 금_테러맨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웹툰입니다. 만화 소개에는 테러리스트에 대한 내용인것 같지만 실제로 보다보면 단순히 테러리스트에 대해 다룬게 아니라 엄청나게 큰 스케일에 휘감겨 있지요. 릴리아 회상편이 오히려 주인공 민정우보다 더 재밌게 느껴지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ㅎㅎ 그리고 슈퍼스트링이라고 해서 몇개의 웹툰들이 큰 줄기에서 같은 세계관으로 이어지는 그런게 있는데 테러맨이 그중하나입니다. 하지만 굳이 슈퍼스트링이라고 해서 재밌거나 스케일이 큰게 아니라 그냥 테러맨 자체로 스케일이 방대해요. 하지만 방대한만큼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빵터지는 그런 내용은 아니지만 줄거리가 정말 중독성이 있어요. 아직도 테러맨을 안보신분 있다면 절대로 밤에는 읽지 마세요. 날밤샙니다. 낮에 보세요.

< 토_갓핑크 >

첩보의 별 작가들이 다시 뭉친 작품. 첫회부터 보다보면 또다시 병맛을 들고왔구낰ㅋㅋㅋㅋ라는 생각이 들지만 계속 보다보면 어느덧 진지해져서 굳은표정으로 스토리를 샅샅히 찾아보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 웹툰입니다. 주인공보다 오히려 가은좌가 인기가 더 많은 웹툰.

< 토_먹이 >

괴물퇴치 소재와 '보이지 않는다'는 투명인간등등에 대한 소재는 오랬동안 만화,드라마,영화의 단골 소재였는데요. 먹이는 괴물을 볼수있는 특이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약간 다른건, 대부분의 요괴물이 요괴퇴치하는 퀘스트 형식이라면(빙탕후루도 그렇지요) 이 웹툰은 살기위해 도망을 다니는 컨셉인데 어느 순간부터는 반격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통쾌함을 주는 웹툰이예요. 다른 웹툰에 비해 괴물들이 상당히 징그럽게 그려지기 때문에 심장약한사람, 겁이 많은사람은 보면 안됩니다.

< 일_ 열렙전사 >

저도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굉장히 공감하기 쉬웠고 재미도 있었던 웹툰 열렙전사예요. 하지만 게임을 안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쉽게 이해할수 있으니까 꼭 정주행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상현실게임을 주제로 했는데 현실과 어떻게 매칭을 시켜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지를 같이 이해하면서 보면 좋습니다. 잠을 자야만 접속할 수 있는 가상현실 게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그 사이에 얽힌 이해관계들이 볼만합니다.

< 일_ 돼지우리 >

정말로 1화부터 매화마다 정말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가 너무너무 궁금한 돼지우리입니다. 물론 지금도 일부만 밝혀졌지만 이게 다 드러나는 날 어떤 결말이 예상될지 감조차 잡을수가 없어요. 그만큼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결말에 대한 부분을 예측할 수 없게끔 해놓았어요. 그렇다고 너무 지지부진하거나, 템포가 빠르지도 않구요. 하나씩 하나씩 풀어내고 있는데도 그래도 아직 많은걸 숨겨놓은 작가 리스펙.!!

다른 웹툰은 대충 결말이 예상이 되요. 신의탑? 밤이 짱먹겠죠 머. 꿈의 기업? 결국 인간이 승리하는 구도로 가지않을까요?? 열렙전사?? 결국 열렙이가 다시 최강자가 되겠지요. 결말은 대충 예상이 되지만 그안에서 그 결말까지 가는데 어떻게 풀어낼것이냐가 결국 재미의 기반이 되는데요. 도무지 돼지우리는 결말을 예측할 수 가 없어요. 어떻게 이렇게나 깔끔하게 떨어져냈을까 싶을 생각. 100화쯤 가면 뭔가 결말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소개해드린 웹툰들 안읽어보신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