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간수업 7화 줄거리 좀 잔인해요

6화에서 지수가 조폭에게 잡히고 7화의 처음은 지수가 사지가 묶여있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지수 핸드폰에 파란맛 메세지가 뜨는걸 확인한 대열은 미정의 조건남이 지수라고 확신하지요. 그리고 팔부터 잘라가기 시작하는데 그때 마침 미정이 들어와서 지수는 목숨을 건집니다.

< 정말 자르더라구요 >

< 채팅 대리로 위기를 모면해보는 지수 >

가까스로 목숨은 구했지만 이젠 해명을 해야 될 때. 아무래도 못마땅해하는 대열에게 지수는 이런저런 설명을 합니다. 그러나 결국 지수는 대열이네에게 꼼짝없이 잡혀서 일해야되는 신세가 되고 최후의 보루 규리에게 전화를 하지요. 물론 약간의 꼼수와 더불어 말이죠.

< 규리의 판단에 판은 오히려 커져버리는데... >

사실 지수가 규리에게 원했던건 대열이 원하는걸 대충 맞춰주고 풀려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규리는 오히려 동업을 하자는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해버리게 되죠. 하지만 규리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었던 이유가 이미 지수쪽 직원들은 다들 그만둔 상태. 엎친데 덮친격으로 실장님마저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으니 더이상 일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일을 계속하려면 대열이쪽의 인원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하지만 지수는 그런 규리가 너무나 인간미 없고 정이 떨어집니다.

< 민희는 기태에게 모든것을 말하지만.... >

민희는 기태에게 자신의 비밀을 모조리 말합니다. 그래도 내가 좋아? 라고 물어보는건 헤어지자는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해줘라는 뜻이죠. 이장면에서는 기태가 이미 알고 있었고, 알면서도 그렇게하지 않으면 민희에게 도움받는 돈이 줄어드니까 모른체 한걸로 뉘앙스가 그렇게 흘러가는데 뒤에 8화 9화를 보면 정말 기태는 몰랐던게 됩니다. 

민희가 그래도 내가 좋아? 라고 물어봤을때 기태는 왜 말했는데? 라는 애매한 대답을 하게 되고, 너 이미 알고있었어? 라는 민희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며 알고있었다는 뉘앙스를 풍기지만 이 뒤에 8화 9화에서 민희의 고용주를 찾고 복수하는 과정이 있는걸 보면 기태도 민희의 일을 몰랐던게 됩니다. 다만 저당시에 왜 말했는데? 라고 말하는건 공감이 아닌 해결을 해야되는 남자의 흔한 머리속에서 나한테 어떻게 하라는거야? 내가 뭘 해주길 바라는거야? 라고 오해해서 이해하거나 또는 그냥 빡치니까 그렇게 대답했을수도 있겠지요. 

< 경찰에게 중요한 덜미를 잡혀버린 지수 >

< 팔짤릴뻔한 입장에서는 규리가 많이 미울수도 있겠네요 >

경찰은 이실장님 핸드폰을 압수합니다. 게다가 대열은 또다시 지수를 호출하지요. 정말 중요한 단서를 빼았겨버린 지수에게 규리는 대열을 만나서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수는 그런 규리가 너무나 밉지요. 사실 지금까지 규리는 딱히 한게없고 위험을 감수한적도 없고 그냥 처음에 돈만 투자했으니까요. 그 돈마저도 애초에 규리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발생하지도 않았을 일이구요. 애초에 규리가 지수 핸드폰을 훔치지만 않았더면 지수아빠에게 돈털릴 일도 없었을거고 이렇게까지 일이 꼬이지도 않았을겁니다. 여러분 역시 친구를 잘 만나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