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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체크카드 추천하려고 34개나 비교해봤습니다

마트직원 2020. 3. 2. 19:35

저도 대학교를 다니면서 체크카드를 썼지만 그때는 뭔가 혜택을 생각하고 쓴게 아니라 그냥 현금가지고 다니기 귀찮아서 썼던거 같아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좀 더 고민해보고 비교분석해봤다면 조금이라도 절약하면서 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대학생들이 쓰기에 좋은 체크카드를 검색해봤어요.

제가 검색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이렇습니다.

1. 대학생은 소비금액이 크지 않으니 전월실적없이, 또는 전월실적이 적은 카드
2. 대학생이 자주 사용하는 업종,생활부분에 초점이 맞춰있는 카드

찾아보니 혜택이 크더라도 전월실적이 무슨 80만원 이상되야되고, 아니면 체크카드가 아닌 신용카드고 그런경우가 꽤 있더군요. 다 제외했습니다. 제 생각에 대학생 기준 실질적인 전월실적 최소기준은 20만원이고 많이 잡으면 30만원 내외가 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한달에 100만원 가까이 쓰는 대학생은 그냥 금수저니까 제외할께요.

알바로 돈 벌어서 학비내고 생활비 하는 대학생들이 얼마나 많은데 전월실적 80만원??? 웃기지도 않네요. 또한 백화점할인,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등등 럭셔리한 혜택이 있는 카드도 제외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생은 친구들과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즐거워하지 누가 얼마나 백화점가서 비싼옷사고 해외여행가면서 공항라운지 이용하고 안그러잖아요. 저도 자취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치맥할때가 참 즐거웠던 기억이납니다.

그래서 제가 찾은 카드는 우리카드 배달의민족 입니다.

뜬금없이 무슨 배달앱 할인카드를 말하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카드는 헤택이 배달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소구근거를 말씀드려볼께요.

대학생 대부분의 등하교 수단은 버스,지하철

대부분의 대학생은 버스,지하철을 타고 다닙니다. 휴대폰 없는 사람도 없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카드에선 교통 통신할인이 들어가있는데 한도는 사실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기본옵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합산해서 5천원인데 다른 카드에 비해서 할인받을수 있는 조건이 양호합니다. 교통할인은 월5만원 이상 사용했을때 적용인데 대개 5만원 이상은 교통비로 쓰게 마련이죠. 통신할인은 월5만원 이상 요금제 사용시 가능한데 이것도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이금액은 넘어갑니다. 

연애도 많이 하는 시기, 친구도 제일 잘 챙기는 시기

솔직히 사회를 나오면 그렇게 많이 연애를 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사회에서 알게된 사람들의 경조사를 챙기는건 피상적인 경우가 많지요. 그러나 대학생때는 사소한것이라도 친구들끼리 축하해주고 위로해주고 이것저것 기념일을 잘 챙기지요. 이 카드는 파리바게트,던킨도너츠,베스킨라빈스 10% 할인이 있고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10%할인이 들어가있어요. 친구 생일케익 줄때 파리바게트에서 사고, 친구들끼리 수다떨거나 후식으로 뭐 먹을때 베스킨 많이 가죠. 영화도 대학생때 제일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요즘은 휴일날은 그냥 집에 있는게 최고인데 대학생때는 집에 있는거 자체가 좀쑤신 일이었어요. 그래서 더 밖에 나갔던것 같습니다. 영화할인은 통신사카드로 커버가능하지만 이것도 특정 영화관만 적용되는 부분이 있지요. 따라서 통신사 할인이 안되는 영화관에 갔다면 이 카드로 커버칠수있어요.

영화관은 월3천원/파리바케트등등은 6천원까지 입니다. 저는 할인한도 6천원이 참 현실적이다라는 생각이 드는게, 대개 케익하나 사면 2만원 3만원 금방입니다. 이중에서 20% 할인은 꽤 크죠. 영화도 통신사할인이 안되는 곳에서 커버된다는게 메리트라고 생각해요. 대개는 저 3사 영화관에 주로 가니까요. 스타벅스 20% 20%할인이 월 6천원한도, 월2회 가능한데 저는 대학생때 여친있을때만 스타벅스를 갔던 기억이 나네요. 대부분은 그냥 편의점 캔커피를 먹었어요. 그래도 역시 소개팅할때는 카페에서 해야 정석아니겠어요?? 이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학생 필수항목 토익에 대해서도 할인 

저도 대학교다닐때 무던히도 영어학원 갔어요. 토익점수는..... 네... 음.. 아무튼, 배달의민족 우리카드는 토익할인을 5천원이나 해줍니다. 토익은 참으로 비싼 시험이죠. 4만원이 넘어가는 비싼 시험인데 여기서 5천원이면 꽤 큽니다. 1년에 6번 할인을 해줘요. 매달 토익치는 학생도 있겠지만 분기별 1번, 또는 6개월에 한번은 시험을 볼텐데 이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또한 토익 이외에도 파고다,해커스 학원에 등록시 10% 할인이 들어가니까 이것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토익할인이 되는 카드는 이밖에도 여러가지가 있긴 하겠지만 그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해보도록 할께요. 그러나 토익 이외에 다른 혜택까지 생각해본다면 대학생의 실생활에서 제일 유용한 카드는 우리카드 배달의민족 같습니다.

더이상 114에 전화하지 않는 세대

제가 38살입니다. 83년생이지요. 그래도 제가 학교다닐때만 하더라도 114 자주 이용했었어요. 군 입대하기 한두달 전쯤인가 이제는 010이라는 번호로 다 통합된다고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와서 신기하다라도 생각했던게 엊그제인제 벌써 이렇게 됐네요. 제 사촌동생도 대학생이지만 114를 거의 안쓴다고 하더군요. 스마트폰으로 다 나오니까요. 심지어 인터넷 검색을 안해도 그냥 연락처에서 '짜장면' 이라고 쓰면 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임에도 인근 중국집이 뜨는 진짜 편한 세상이잖아요. 그만큼 배달을 시켜먹는 경우가 많고, 혼자서 나와살다보니 남학생의 경우는 요리를 하기보다 더더욱 배달음식에 의존해요. 더군다나 남녀노소 누구나 막론하고 치킨은 사랑이요 진리이다 보니 배달의 민족 20%할인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우리 대학생들에게는 꽤나 메리트입니다. 단점도 있긴해요. 한번 주문할때 18,000원 이상이어야 하거든요. 혼자서 뭘 먹을땐 힘들수있지만 대부분은 2명 이상씩 친구와 함께 먹는걸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사용조건으로 합당하다고 생각해요. 

낮은 전월실적, 높은 혜택한도

전월실적은 25만원부터입니다. 11,000원의 혜택을 받을수 있고 실제로 그 만천원을 한달에 다 채우기에도 그리 무리가 없어요. 연회비 없이 체크카드 쓰면서 11,000원씩 꼬박꼬박 할인받으면 1년에 132,000원의 할인을 받는거죠. 제가 이 카드를 추천한 핵심적인 이유가 굳이 뭔가를 더 억지로 하는게 아닌,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금액으로 전월실적과 혜택을 꽉꽉 채워서 받을수 있기 때문이예요. 어차피 버스 지하철을 필수적으로 타고 다닙니다. 어차피 핸드폰 요금은 내야하죠. 대학생이라면 1년에 토익도 적어도 한두번은 보겠지요. 케익하나 들고가서 축하해줘야 하는 일은 자주 일어납니다. 재밋는 영화가 나오면 공강시간에라도 친구들과 보러갔다올 수 있고 출출한 저녁에 야식을 자주 시켜먹기도 하지요.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젊은 20대를 겨냥한 여러가지 카드중에서는(물론 체크) 우리카드 배달의민족 카드가 할인혜택을 매달 맥시멈으로 타먹기 제일 좋은 카드인것 같아요. 배달의민족을 중점으로 포스팅했다면 삼성카드것도 했겠지만 지금 중점은 실질적인 대학생 생활에서의 혜택이니까 이걸로 추천한겁니다. 그리고 전월실적을 25만원만 말했는데 이 카드 역시 구간별 한도금액은 달라요. 25/50/70만원 사용일때 1.1/2/3만원으로 할인한도가 늘어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대학생이 한달에 70,80쓰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25만원 기준으로 말한겁니다. 50만원도 별로 없을거 같아요.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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