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직원이 말해주는 여름이불 종류 추천 4가지입니다

또다시 여름이네요. 다시금 반팔을 입는 나날들이 왔어요. 시간 참 빠릅니다. 오늘은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니만큼 여름이불 종류 및 소재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긴 내용은 아니니 금방 읽으실거예요. 굳이 길고 복잡하게 말할것 없이 구매포인트만 말해볼께요.

< 선염써커 >

선염써커, 시어서커

선염이라는건 원'단'을 만들기 전에 원'사'를 염색해서 제작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뒤에 서커는 물결무늬가 있는 인도산 직물을 뜻합니다. 위에 선염써커와 아래쪽 시어서커는 둘다 서커계열인데 원래 서커가 시어서커의 줄임말이예요. 즉, 아래쪽 시어서커가 오리지날이고 위에 선염써커는 시어서커 직물원사를 원단으로 만들기전에 염색하고 만들었다 그뜻입니다. 여름용 옷을 만드는데 많이 쓰이구요. 홑이불로도 잘나옵니다. 제품에 따라 까실까실한 정도가 다르니 매장에서 직접 만져보시구요. 덮기 힘들정도는 아닙니다.  

< 시어서커 혼방 >

< 아사 >

아사 

매장에 있는 아사제품들을 보면 대개 30수 40수 60수 등등 앞에 '00수'가 붙는데요. 이건 1cm안에 몇바늘을 꼬맸냐 그말입니다. 당연히 숫자가 높을수록 비싸지요. 아사도 역시 시원한 감촉이 있고 약간 까실한 느낌이 있긴한데 다른 소재들보다는 좀 더 보드라운 느낌이 많습니다. 그리고 종류중에 리플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리플은 그냥 올록보록한 엠보싱느낌의 디자인 이름입니다. 따라서 아사리플, 인견리플, 시어서커 리플 등등으로 나오지요.  

< 아사리플 >

< 인견 홑이불 >

인견

인견이라고 하면 다들 풍기인견을 많이 생각하실건데요. 인견중에서는 제일 유명합니다. 시원하고 얇으면서 보드라운(?) 느낌도 들기 때문에 인견 반바지, 인견반팔도 많이 팔리지요. 인견도 인견단독으로만 만든것이 있고 다른 원단들과 같이 만든것도 있습니다. 정말 여름에만 쓰실거라면 인견 100% 제품 추천합니다.

< 풍기인견 피그먼트 워싱 디자인(1) >

< 풍기인견 피그먼트 워싱 디자인(2) >

피그먼트

피그먼트는 여러번 삶고 찐 거를 말하는데 몇도에서 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보면 그냥 고온에서 쪘다는 말만 있던데 정확한 온도는 ..;; 아무튼 이런 피그먼트 제품들은 인견, 아사, 시어서커처럼 여름에 쓰기 얇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두껍지도 않아요. 그래도 이불인데 홑이불같은건 너무 얇다라고 하신다면 피그먼트 이불 추천합니다. 이건 패드, 요처럼 밑에 깔수도 있고 덮고잘수도 있고 쓰임새가 많아요. 그리고 어딜가나 행사를 많이하는 종류이기도 하지요. 대개 한개당 2만원이거든요. 2만원 넘는곳 별로 없을겁니다. 물론 종류에 따라 한개에 4,5만원씩 하는것도 있어요. 워싱은 말그대로 우리가 잘 아는 청바지 워싱할때 그 워싱입니다. 

피그먼트 소재도 인견과 함께 차렵이불로 만들어지는등 다른 소재와 배합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 이것도 매장에서 확인해보시구요. 뭐니뭐니해도 이불은 직접 만져보고 사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