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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원금 갚기도 까마득한데 이자라도 조금 내야지요

마트직원 2018. 7. 19. 12:03

사람이 내 명의로 된 내집이 있고없고의 차이는 정말 천지차이예요. 밖에서 이리저리 채이고 기진맥진해서 쉬려고 집에 왔는데 그 집이 내 소유가 아닌 다른사람 꺼라면 왠지 우울하지요. 하지만 현실은 대출없이 집사는건 정말 불가능이라고 단정해도 무리가 없을듯합니다. 그냥 일반서민들은 이자부담이라도 덜 한 곳으로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근대 저도 해보니까 딱히 주거래은행이라고 해서 이득 보는건 없더라구요. 자동이체, 예금, 청약저축 등등 어차피 처음간 은행에서도 다 할수있는 것들이었거든요. 주거래은행이 더 싸게 주겠지 하는 생각은 착각이었어요.

예금이자는 떨어지는데 대출이자는 오르고 있지요. 예전에는 대출도 2%대가 많았는데 지금은 죄다 3%대에서 되고 있고 사잇돌이나 몇몇 대출상품들이 2%가 있지만 첫주택구입, 신혼부부 등등의 제약사항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그렇다고 3금융권까지 내려가서 알아보자니 한달이자가 거의 시중은행 몇개월치 정도로 어마어마하다보니 감히 엄두도 못내지요. 얼마전 신문기사도 보니 2%가 얼마나 귀한지 알수 있겠더군요.

 

은행금리는 고정금리 변동금리로 나뉘어 있는데요. 빌리는 기간에 따라서 최초 몇년간은 적게, 이후에는 많게 내는 경우도 있고 기간내에 쭈욱~ 고정인 경우도 있어요. 그럼 고정이 더 좋은거 아니냐고 물어보실수 있지만 은행이 그렇게 바보는 아닙니다. 예를들어, 20년납으로 빌렸는데 처음 5년은 3.2% 하고 그 뒤로는 3.8%을 한다거나, 혹은 20년 동안 쭈욱 3.5%를 한다거나 뭐 이런식이죠.

그리고 그거 아세요?? 은행마다 지점장님 권한으로 금리를 낮춰줄 수 있어요. 이건 금리인하요구권이라고 하는데 은행에 가서 금리인하신청서 작성하시면 되요. 그리고 당연히 그렇게 요구할만한 자신의 신용도 상승에 대한 증빙을 해야지요. 구체적인 증빙이라면 승진, 신용등급상승등을 꼽을 수 있는데 승진을 했다면 재직증명서,급여명세서를 제출하시구요. 신용등급이 올랐을때는 은행에서 바로 알수있으니 별도로 뭐 준비해갈건 없어요.

다만 창구직원이 대출실행취소랑 헷갈릴수 있으니 그거 잘 확인하시구요. 취소(전액상환)하고 다시 대출 받는게 아니라 받은 대출에서 이자가 낮아지는 겁니다. 헷갈리지 마시구요!!

1금융권은 은행중앙회, 2금융권은 저축은행중앙회에서 금리비교 해보실수 있는데 이것도 그냥 보면 뭔말인지 잘 모를수 있어요. 요즘엔 인터넷에서 대출한도조회 해봐도 기록안남는 곳 많이 있으니까 이용해보시구요. 개별 은행말고 은행 전체를 통합해서 상품비교 해주는 곳도 있으니까 꼼꼼히 비교해보세요. 한푼한푼이 아쉬운 시기잖아요. 우리는 재벌이 아니니까요. 한달 벌어 한달 먹고사는 월급쟁이 서민이니까요.

인터넷 둘러보면 그런 사이트들 꽤 있을테니 발품이 아닌 손품 팔면서 알아봐야 이자도 덜 내지요. 저도 하나 올려드릴께요. 적은 이자를 낸다는 것은 내 아이들이 과자한봉지, 우유한팩 이라도 더 먹을수 있게 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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