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같은 서비스들이 많아질수록 좋은거죠

제목 그대로입니다. 정부가 자꾸 규제하고 있지만 카카오 카풀, 럭시, 풀러스 등등의 업체들은 규제가 아닌 지원을 해줘야 되는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인터넷에 보니까 서로간의 주장에 억측이 있는 부분들이 있긴 한데 전체적으로 크게 보자면 이런 서비스들은 생겨야 맞습니다. 택시회사는 카풀업체에게 면허증도 없는 기사들의 운행으로 인한 시민안전, 교통혼잡 등을 이야기 했는데 그거보고 정말 웃기더군요.

정작 교통혼잡과 난폭운전으로 도로를 어지럽히는게 택시회사들인데 카풀이 생긴다고 그게 더 심하게 될거라니 참 어이가 없네요. 카풀이 되면 기본적으로 도로에 운행하는 차량의 수가 적어지기 때문에 교통혼잡은 원천적으로 줄어드는 겁니다. 택시기사님들은 그전에 먼저 자신의 운전스타일부터 다시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카카오 카풀 측의 입장도 억측이 아예 없지는 않더군요. 출퇴근시간 수요가 많기 때문에 택시업계에 지장이 없다?? 이건 아니죠. 반대로 보면 택시 입장에서는 이시간에 확땡겨야 할 대목입니다. 물들어올때 노 저어야 되는데 그걸 카풀이 뺏는다는 생각은 안해봤나봅니다.

 

또한 정부의 1일2회 카풀이용안, 출퇴근시간대의 한정적인 카풀이용등을 내세우며 중재에 나섰지만, 이를 거부한 카풀측 사유가 요즘엔 출퇴근시간이 정해진 경우가 많이 없다는 걸 들다니.. 아니, 출퇴근 시간에 수요가 많으니 기사들 밥줄에 지장없다고 말해놓고서 출퇴근시간이 정해진 경우가 없다고 하면 뭐 어쩌라는건가요. 저도 카풀 서비스는 많이 생기길 바라는 사람인데 이부분은 동의할수가 없네요. 

카풀은 기본적으로 같은 방향인 사람들끼리, 차가 없는 사람이 평소 들던 교통비보다 적은 돈을 운전하는 사람에게 주고 이루어지는데요. 물론 비용대비 시간이라는 부분도 고려해야겠지요. 출근타임은 말그대로 타임어택이니까요. 이러한 카풀을 앱으로 서비스화 한다는것은, 중간에서 중개수수료를 받겠다는 의미지요.

즉, A에서 B까지 가는데 보통 4,500원이 든다라고 가정한다면, 카풀 업체에 3,000원을 주고, 그 돈에서 500원은 업체가 먹고 나머지 2,500원은 운전한 사람에게 주고. 이런 개념이겠지요. 이래저래 서로 누이좋고 매부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예전에는 그냥 돈 안받고 같은회사, 같은방향이면 도로교통 및 환경오염 문제예방 등의 공익적 부분으로 권장되어지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시대가 어느시대입니까. 살인,강간,강도,폭력이 난무하는 이시대에 모르는 사람 차를 덜컥 탄다는건 정말 위험한 일이지요. 그렇기에 카풀업체에서도 신원을 강화하고 추적기를 달아 실시간으로 위치파악을 하는등의 노력을 기울인다고 하네요. 아무튼 택시업체는 당연히 자기들 밥그릇 뺐는다고 거부하겠지만 경쟁은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택시는 택시끼리 경쟁해야 하나요?? 다른 업체가 들어오면 안되는 성역인가요?? 지금도 택시가 많아서 영업이 잘 안되서?? 그래서들 그렇게 한명이라도 더 일찍 내리고 또 태우려고 난폭운전을 하나요?? 제가 아는분은 밤에 택시기사 아저씨가 이쁘다고 이대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고 하더랍니다. 문고리 부여잡고 뛰쳐내릴까 말까 진짜로 고민했다고 하네요.

물론 카풀을 해도 이런 일이 없다고 할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돈벌이 자체가 그저 용돈벌이 수준일 것이기 때문에 전업으로 할 일이 그렇게 높지 않은만큼 카풀기사의 수도 보다 적을걸 생각하면 이런 성희롱과 성범죄는 택시기사 보다는 적을것 같습니다.

 

택시기사들이 카카오 카풀 같은 서비스들을 반대하는 이유는 앞으로도 자신들의 난폭운전, 승차거부, 성희롱 등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때문이 아닐까요. 대중교통도 아닌 주제에 대중교통인척 하는 모양새로 말이죠. 택시가 무슨 대중교통입니까 웃기고 있네. 대중교통은 버스가 대중교통이지. 자기들 마음대로 승차거부하고 그렇게나 난폭운전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게 무슨 대중교통인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하긴 대중교통이 아니니깐요. 아무튼 카카오 카풀 같은 서비스들이 지금은 규제에 밀려 제 힘을 못쓰고 있지만 언젠가는 필연적으로 생기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택시들 다 망해버렸으면 좋겠네요.